콜로라도의 주요 동서 관통 도로인 I-70 고속도로에서 제설차가 중앙 분리대를 넘어 마주 오던 승합차를 들이받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합차를 운전하던 학부모 한 명이 현장에서 숨지고, 유소년 선수들을 포함한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중앙분리대 뚫고 들어온 제설차… 4중 추돌로 이어져
콜로라도 주 순찰대(CSP)에 따르면, 사고는 29일 오전 8시 53분경 클리어 크릭 카운티(Clear Creek County) 인근 I-70 고속도로 218마일 지점에서 발생했다.
예비 조사 결과, 서쪽 방향(Westbound)으로 주행 중이던 주 교통국(CDOT) 소속 제설차가 통제력을 잃고 중앙 분리대의 케이블 가드레일을 뚫고 동쪽 방향(Eastbound) 차선으로 침범했다. 제설차는 먼저 동쪽으로 가던 토요타 타코마 트럭을 들이받았고, 이 충격으로 튕겨 나간 트럭이 다시 중앙 분리대를 넘어 반대편 차선의 BMW와 충돌했다.
제설차는 멈추지 않고 동쪽 방향으로 주행하던 메르세데스-벤츠 스프린터 승합차를 정면으로 들이받았다. 충돌 직후 승합차는 도로 옆 제방 아래로 추락해 전도되었다.


캘리포니아 유소년 하키팀의 비극
사고를 당한 승합차에는 리틀턴(Littleton)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캘리포니아 산타 클라리타에서 온 ‘SC 플라이어스(SC Flyers)’ 소속 12세 이하(12U) 여자 하키팀 선수들과 학부모들이 탑승하고 있었다.
- 사망자: 승합차 운전자인 40대 남성(선수 중 한 명의 아버지)이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 부상자: 차량에 탑승했던 10명 중 8명이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어린이 선수 1명은 헬기(Flight For Life)를 통해 외상 센터로 긴급 이송되었으며, 나머지 어린이 4명과 성인 3명은 구급차로 인근 병원에 옮겨졌다.
- 현재 상태: 덴버 헬스(Denver Health) 측은 이송된 어린이 4명은 다행히 경미한 부상으로 퇴원 수순을 밟고 있으나, 성인 부상자들은 중상에서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도로 폐쇄 및 조사 상황
이 사고로 인해 I-70 동쪽 방향 실버손(Silverthorne) 구간이 수 시간 동안 전면 통제되어 극심한 교통 정체가 빚어졌다. 주 순찰대 차량범죄수사팀은 제설차 운전자의 과실 여부와 기계적 결함 가능성 등을 포함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비극적인 사고 소식에도 불구하고 ‘SC 플라이어스’ 팀의 나머지 멤버들은 희생된 동료와 가족을 기리며 이번 주말 리틀턴 대회에 참가하기로 결정했다. 지역 사회에서는 피해 가족들을 돕기 위한 모금 활동이 시작되었다.
공식 모금 정보
현재 하키팀 가족들의 치료비, 장례비, 그리고 캘리포니아로 돌아가기 위한 여비 마련을 위해 공식 모금이 진행 중이다.
- 공식 GoFundMe: Support for SC Flyers 12U Families (현재 하키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모금이 진행되고 있다.)
- 공식 Venmo:
@Steffanie-Stelnick(팀 관계자 계정)- 주의: 송금 시 메모란에 “Lady Flyers 12UAA”라고 적어야 사고 피해 가족을 위해 정확히 정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