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8월 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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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달래 이야기

마음에 등불켜기

어느 날 이발소 안으로 들어선 어떤 손님을 의자에 앉히고 머리손질을 해주려 준비를 하는데 이 사람의 눈빛과 그가 가진 분위기에서 익숙함이 느껴졌다.예전에 당신에게...

혼불 명상

장작불을 지펴 그 불을 보고 마냥 앉아있고 싶어 여름이면 캠핑을 가길 원했었다. 그러다가 얼마 전 문득 캠핑을 가야만 불을 피울 수 있는...

저자거리의 생불들

사년 전쯤 제리의 바버샾을 떠나 다른 곳에서 일을 하는 동안 그녀의 이발소에서 일하면서 좋았던 것이 하나 있었다. 컴프레셔. 컴프레셔에서 공기를 만들어내어 호수를...

회심곡

엄마가 돌아가셨을 때 우리 남매들은 각자의 눈과 마음에 들어오는 물건을 유품으로 챙겼는데 나는 엄마가 항상 머리맡에 놓고 라디오도 듣고 테이프도 들었던 작은...

진동 에너지다!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동안 하는 일은 사람의 머리통을 들여다보는 일이다. 더부룩하니 길어진 머리를 목덜미서부터 깎아나가던가 머리꼭지서부터 잘라나가던가 하는 것은 손님의 머리상태를...

엿장수면 워뗘어?!

작은 엄마들은 뭔 걱정이나 하소연 거리가 있으면 큰 형님이었던 엄마에게 와서 털어놓고 위로도 받고 조언도 구했다. 어느 날 셋째 작은 엄마가 엄마에게...

 사서 고생해? 말어?

이 모양 저 모양 제각각 다르게 생긴 실내 식물들을 집안으로 데리고 들어온 거실 창문 앞에 작은 온실을 만들어 돌보는 재미에 한동안 빠져...

여여하고 유유자적하게

오빠는 엄마기일에 어김없이 무덤사진을 보내왔다. 정면과 좌우 삼십도 각도에서 찍은 석장의 무덤사진. 묘 앞 석단 위에는 배와 사과, 북어포 등이 간소하게 차려져...

 가만히 들여다보자

오래된 단층짜리 주택 내부를 약간 손을 봐서 이발소로 탈바꿈시켜 제리가 이삼십년을 지켜온 이발소로 삼년 만에 다시 돌아오니 마음이 어찌나 편한지 모른다. 거기다가...

응무소주 이생기심 (應無所住 而生其心)

옛날 어느 부잣집 대문 앞에서 하루는 누군가가 주인을 부르고 있었다. 집주인이 나가서 대문을 열어보니 좋은 향기를 풍기는 절세의 미인이 서 있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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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직접 만드는 스마트폰인 ‘픽셀’ 시리즈의 최종 사양의 윤각이 드러나는 가운데 특히 구글이 픽셀 6에 퀄컴 ’스냅드래곤’ 대신 자체 개발한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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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요미국 종교직에 종사하고자 하시는 분은 종교비자를 취득 해야 합니다. 종교비자는 취업비자의 분류에 속하며 현행 이민법은 종교직 종사자를 고용하려는 종교기관이 해당하는 개인을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