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강도 뒤 차량 3대까지 빼앗은 혐의
콜로라도 푸에블로에서 은행을 턴 뒤 도주 과정에서 차량 여러 대를 빼앗은 혐의로 남성 2명이 연방 기소됐다.
콜로라도 연방검찰청은 7월 7일, 푸에블로에 거주하는 마리오 루세로(49)와 에사이 마에스타스 토레스(24)가 연방 대배심에 의해 기소됐다고 밝혔다. 두 사람에게는 은행강도 1건, 폭력범죄 과정에서 총기를 사용하고 위협한 혐의 3건, 차량 강탈 3건, 그리고 법적으로 총기나 탄약을 가질 수 없는 신분임에도 탄약을 소지한 혐의가 각각 적용됐다.
공소장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3월 27일 푸에블로 본포르테 불러바드에 있는 U.S. Bank 지점을 총기로 위협해 강도 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은행강도 이후 푸에블로 시내 곳곳에서 총기를 이용해 차량 강탈을 이어갔다고 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쉐보레 볼트, 아우디 Q5, 닛산 로그 등 차량 3대가 빼앗긴 것으로 공소장에 적시됐다. 은행강도 사건이 단순 도주로 끝난 것이 아니라, 총기를 앞세운 연쇄 차량 강탈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혐의가 무겁게 다뤄지고 있다.
특히 검찰은 두 피고인이 과거 중범죄 전력이 있어 법적으로 총기나 탄약을 소지할 수 없는 사람이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일정한 중범죄 전력이 있는 경우 총기뿐 아니라 총알이나 탄약도 소지할 수 없으며, 이를 어길 경우 별도의 연방 범죄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
이번 사건은 콜로라도 연방검찰청 폭력범죄부가 기소를 맡고 있다. 다만 현재 공소장에 담긴 내용은 혐의 단계이며, 두 피고인은 법정에서 유죄가 입증될 때까지 무죄로 추정된다.
검찰은 이번 사건이 연방 법무부의 ‘프로젝트 세이프 네이버후즈(Project Safe Neighborhoods·PSN)’ 프로그램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 프로그램은 연방·주·지역 수사기관이 협력해 총기 범죄와 폭력 범죄를 줄이고 지역사회의 안전을 높이기 위한 전국 단위 범죄 대응 정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