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뉴스미국 뉴스'믿기지 않는 가격' 콜로라도 휘발유 1달러대 등장… 덴버·오로라서 잇따라 확인

‘믿기지 않는 가격’ 콜로라도 휘발유 1달러대 등장… 덴버·오로라서 잇따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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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연일 상승세, 콜로라도는 갤런당 1.87달러 주유소까지 등장

한국에서 휘발유 가격이 연일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미국 콜로라도 주에서는 오랜만에 최저 수준으로 가격이 급락하며 극명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

11월 25일 기준 한국의 전국 평균 보통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745.68원(갤런당 약 6,609원/1갤런 = 3.79리터)으로 전일 대비 1.22원 올랐다. 고급휘발유는 1,967.33원(전일 대비 0.56원↑), 경유는 1,661.39원(2.02원↑)으로 집계됐다. 한국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소비자 부담이 커지고 있다. 25일 기준 환율은 1달러당 1,467원 73전을 기록 중이다.

반면 25일 콜로라도의 평균 레귤러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2.651달러(리터당 약 1,028원)로, 한국보다 매우 낮은 수준이다. 특히 덴버와 오로라 일부 주유소에서는 갤런당 1.87달러(리터당 약 725원)까지 떨어지며 ‘1달러대 시대’가 열렸다.

미국 주별 휘발유 가격 지도 (출처=미국자동차협회 AAA)

미국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콜로라도 평균 휘발유 가격은 한 달 전 2.909달러와 비교해 약 25센트나 하락했다. 국제 유가가 6월 이후 약 17% 떨어진 데다 정유시설 가동률이 높아지면서 가격 하락세가 뚜렷하다.

가격 하락은 덴버 광역권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유가 정보 플랫폼 가스버디(GasBuddy)에 따르면 25일 현재 콜로라도 지역 최저 가격대는 1.80달러 후반까지 떨어졌으며, 특히 덴버와 오로라 동부 지역에서 저렴한 가격이 집중적으로 확인됐다.

11월 25일 오후 기준 최저 주유 가격 상위 7곳을 보면, 덴버 이스트 에번스 애비뉴의 쉘(Shell) 주유소가 1.87달러로 가장 저렴했고, 머피 익스프레스(Murphy Express)와 샘스클럽(Sam’s Club) 등 여러 주유소가 1.89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쏜턴의 매버릭(Maverik) 주유소는 1.99달러를 기록했다.

2달러 초반대가 일반적이던 여름과 비교하면 1달러대 후반 가격은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의 가격 하락이다.

전국 평균 주유 가격은 3.055달러로 집계됐다. AAA는 전국 28개 주가 3달러 이하 평균 가격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콜로라도 역시 저가 지역군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반면 캘리포니아는 4.60달러, 알래스카와 오리건은 3.50달러 이상으로 서부 일부 지역의 높은 가격대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겨울철 수요 감소와 공급 안정이 이어질 경우 연말에는 가격이 더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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