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 경찰차 2대 추돌… 모두 음주운전 상태
믿기 어려운 일이 현실이 됐다. 단 하루 간격으로 오로라시에서 음주운전자들이 경찰 차량을 잇따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첫 번째 사고는 토요일(18일) 새벽 3시 30분경 에어포트 대로(Airport Blvd)에서 발생했다. 당시 순찰차가 교통 단속을 마치고 도로 갓길에 정차해 있었는데, 갑자기 한 차량이 순찰차 후미를 그대로 들이받았다.
사고 차량 내부에서는 다수의 하드 셀처(hard seltzer) 알코올 캔을 비롯한 주류 용기들이 발견됐으며, 운전자는 즉시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됐다.
그로부터 약 21시간 후인 일요일 새벽 12시 32분, 또 다시 유사한 사고가 발생했다. 다른 지역인 이스트 미시시피와 사우스 챔버스 교차로에서 경찰 차량이 좌회전하던 중 뒤따르던 음주운전 차량에 후방 추돌을 당한 것이다.
다행히 사고에 연루된 경찰관들은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전원이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았다. 이 중 2명은 편타성 손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음주운전에는 어떠한 변명도 통하지 않는다”며 “대리운전, 택시, 지인 연락 등 대안이 얼마든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찰차를 들이받는 것은 ‘불운’이 아니라 ‘잘못된 판단’의 결과”라며 “이번에는 경찰관들이었지만, 다음엔 여러분, 여러분의 친구, 혹은 누군가의 소중한 가족이 피해자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영상을 본 한 댓글 작성자는 “19살 때 음주운전자 때문에 절친을 잃었다. 어떤 변명도 용납될 수 없다”며 음주운전의 참혹한 결과를 증언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