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뉴스미국 뉴스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 이름은 비슷해도 혜택은 하늘과 땅 차이?

[시니어 정보]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 이름은 비슷해도 혜택은 하늘과 땅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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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은퇴 후 삶을 준비할 때 가장 헷갈리는 두 가지가 있다. 바로 건강 보험인 ‘메디케어(Medicare)’와 ‘메디케이드(Medicaid)’다. 이름이 비슷해 같은 제도로 오해하기 쉽지만, 가입 조건과 혜택은 확연히 다르다. 은퇴자들의 필수 지식인 이 두 가지 제도를 알기 쉽게 파헤쳐 본다.

■ 65세 이상을 위한 필수 건강 보험, ‘메디케어’

메디케어는 기본적으로 65세 이상의 사람들을 위한 건강 보험이다. 단, 65세 미만이라도 일정한 장애 조건이 있거나 연령에 상관없이 말기 신장질환(ESRD), 루게릭병(ALS) 환자라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메디케어는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4가지 파트로 나뉜다.

  • 파트 A (입원 보험): 병원 입원, 전문요양 시설에서의 요양, 호스피스 케어, 재택 건강 케어 등을 지원한다. 특정 근로 기간 동안 메디케어 세금을 지불했다면 매월 보험료를 낼 필요 없이 ‘보험료 무료 파트 A’ 혜택을 누릴 수 있다.
  • 파트 B (의료 보험): 평소 의사 진료를 받거나 휠체어, 보행기 같은 내구성 의료 장비(DME)가 필요할 때, 예방접종을 받을 때 사용한다. 대부분 표준 월 보험료를 지불해야 유지할 수 있다.
  • 파트 C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민영 회사가 오리지널 메디케어(파트 A, B)에 주로 약품 보험(파트 D)까지 묶어 파는 ‘묶음’ 플랜이다. 오리지널 메디케어에서 지원하지 않는 안과, 청각, 치과 서비스 등 부가 혜택까지 제공해 인기가 높다.
  • 파트 D (약품 보험): 민영 보험회사에 의해 운영되며 처방약 비용 부담을 덜어준다.

■ 소득이 제한적인 이들을 위한 든든한 방패, ‘메디케이드’

메디케이드는 소득이나 재원이 제한적인 사람들의 의료비 지불을 돕기 위해 연방 정부와 주 정부가 함께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메디케이드는 메디케어의 빈틈을 훌륭하게 메워준다. 메디케어가 부담하지 않거나 부분적으로만 부담하는 요양원 간호, 개인 간병, 의료기관 방문 시 교통편, 그리고 안과 및 치과 서비스까지 폭넓게 지원한다. 65세 이상 시니어는 물론 19세 미만 아동, 임신한 사람, 장애 조건을 가지고 생활하는 사람 등도 자격이 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해당 주의 거주자이면서 미국 시민(또는 유자격 이민자)이어야 하며, 세부 가입 조건과 규칙은 주마다 다르게 적용된다.

■ 최강의 시너지, ‘이중 수혜 자격 (Dual Eligible)’

만약 두 가지 제도의 자격 요건을 모두 갖췄다면 어떻게 될까?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를 모두 받을 수 있는 사람들을 ‘이중 수혜 자격자’라고 부른다.

이 경우 건강 케어 비용의 대부분이 커버되어 병원비 걱정을 획기적으로 덜 수 있다. 메디케이드가 메디케어에서 보장하지 않는 일부 의약품 및 기타 치료를 여전히 커버해 주기 때문이다. 게다가 메디케이드 수혜 대상이 되면, 처방약 비용 지불을 돕는 메디케어의 ‘부가 지원(Extra Help)’ 자격도 자동으로 주어진다.

■ 현명한 노후 준비, 한국어로 편안하게 상담하자

건강한 노후의 첫걸음은 자신에게 맞는 제도를 정확히 알고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메디케이드 자격 여부 및 신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HealthCare.gov/medicaid-chip/getting-medicaid-chip/ 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메디케어에 대한 정보Medicare.gov 홈페이지 또는 전화(1-800-MEDICARE)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더불어 콜로라도 타임즈 지면을 살펴보면 메디케어 및 메디케이드와 관련된 한인 업체들이 다수 소개되어 있다. 영어 상담이 부담스럽거나 복잡한 미국 의료 보험 제도가 낯설다면, 믿을 수 있는 한인 업체를 통해 한국어로 친절하게 맞춤형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훌륭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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