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불꽃놀이 판매·사용 전면 금지…시 공식 불꽃놀이는 예정대로 진행
오로라시가 독립기념일 연휴를 앞두고 화재 제한 조치를 2단계로 격상했다.
오로라 소방구조국(Aurora Fire Rescue·AFR)은 즉시 적용되는 이번 조치에 따라 오로라 시내에서 모든 소비자용 불꽃놀이의 판매와 사용이 금지된다고 밝혔다. 다만 시가 주최하는 ‘오로라 4th of July Spectacular’ 공식 불꽃놀이는 강화된 안전 대책 아래 7월 4일 저녁 예정대로 진행된다.
2단계 화재 제한에 따라 개인 불꽃놀이뿐 아니라 레크리에이션 화로, 야외 소각 및 허가 소각, 시 공원과 오픈스페이스 내 야외 흡연, 정상 작동하는 불꽃 방지 장치가 없는 소형 내연기관 장비 사용, 모형 로켓 발사 등이 금지된다.
오로라시는 공식 불꽃놀이 행사에 대해 사전 안전 계획을 대폭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AFR은 발사 장소 주변에 여러 소방 유닛을 배치해 불꽃이나 잔해로 인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즉시 대응할 방침이다. 오로라 경찰서, 오로라 비상관리국, 시 관련 부서도 연휴 기간 통합 지휘 체계 아래 대응에 나선다. 또한 산불 전문 대응 인력도 증원해 도시 전역을 순찰하고 긴급 대응 역량을 높인다.
알렉 오튼(Alec Oughton) 오로라 소방서장은 “합법적인 불꽃놀이를 통해 주민들이 책임 있게 독립기념일을 기념할 수 있도록 노력했지만, 올해 화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강화된 제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지역사회가 함께 안전을 지키는 것이 이번 연휴의 진정한 의미”라며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현재 콜로라도주는 여러 산불로 인해 비상 및 재난 선언이 내려진 상태다. 수백 명의 콜로라도 소방관과 프론트레인지 지역 소방 인력이 주 전역과 서부 지역 산불 진화에 투입되면서, 오로라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할 경우 외부 지원을 받기 어려운 상황도 우려되고 있다.
오로라시가 걸쳐 있는 아라파호, 애덤스, 더글러스 카운티도 모두 2단계 화재 제한을 시행 중이다.
오로라시 내 불법 불꽃놀이 사용이나 야외 화재는 시 웹사이트를 통해 신고할 수 있으며, 생명에 위협이 되는 긴급 상황은 911로 신고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