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석방(보석)으로 풀려난 상태에서 반성은커녕 번갈아 가며 권총 강도 행각을 이어간 콜로라도주 오로라 출신의 10대 쌍둥이 형제가 결국 연방 법정에서 유죄를 인정했다.
미국 콜로라도 연방지검은 자베 맥클레인(19)과 자바리스 맥클레인(19) 쌍둥이 형제가 상거래 방해 강도 및 강력 범죄 중 총기 휴대·위협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들 형제는 지난 2024년 9월 덴버의 한 편의점에서 무장 강도를 저지른 혐의로 처음 체포됐다. 이후 보석으로 풀려나 재판을 기다리던 중 더 대담한 연쇄 범죄를 계획했다.
먼저 형제 중 자베가 보석 기간이던 2024년 12월 말부터 약 한 달간 덴버 메트로 일대 편의점 10곳을 돌며 권총 강도 행각을 벌이다 올해 1월 12일 다시 체포됐다. 그러자 밖에 남아있던 쌍둥이 자바리스가 배턴을 이어받아 곧바로 덴버 일대 편의점 9곳을 추가로 털어치우는 폭주를 이어갔다. 자바리스 역시 지난 2월 4일 경찰에 체포됐다.
이들이 보석 상태를 악용해 짧은 기간 동안 덴버 전역에서 저지른 무장 강도 사건만 무려 19건에 달한다.
이들의 겁 없는 릴레이 강도극은 FBI 로키산맥 안전거리 태스크포스를 필두로 오로라, 덴버, 아라파호 카운티 보안관실 등 콜로라도 현지 사법당국의 촘촘한 공조 수사망에 걸려 종말을 고했다.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온 쌍둥이 형제에 대한 최종 선고는 오는 9월에 내려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