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뉴스미국 뉴스CDC, 호흡기 바이러스 확산 경고… 미 전역 활동 수준 ‘높음’

CDC, 호흡기 바이러스 확산 경고… 미 전역 활동 수준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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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미국 전역에서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높음’ 수준의 활동 경고를 발표했다. CDC는 이번 시즌 독감으로 인해 최소 1,500명이 사망했다고 추정했다.

CDC에 따르면 감기, 독감, COVID-19(코로나19),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와 같은 호흡기 질환이 얼마나 자주 진단되는지를 나타내는 호흡기 질환 활동 수준이 현재 미국에서 ‘높음’으로 나타났다. 특히 뉴햄프셔주는 ‘매우 높음’으로 분류되었으며, 애리조나, 델라웨어, 조지아, 아이다호, 캔자스, 켄터키, 루이지애나, 오클라호마, 테네시, 텍사스, 위스콘신 등 11개 주는 ‘높음’으로 기록됐다. 29개 주는 ‘보통’ 활동 수준으로, 나머지 주들은 ‘낮음’으로 분류됐다.

COVID-19, 계절성 독감, RSV 사례가 꾸준히 증가하며 응급실 방문자 수와 검사 양성률이 높아지고 있다. CDC는 2024년 12월 21일까지의 데이터 기준으로 최소 310만 건의 질환, 37,000건의 입원, 1,500건의 사망이 독감과 관련이 있다고 추정했다. 특히 12월 21일 한 주 동안 5건의 소아 사망이 보고되어 2024-25 시즌 소아 사망자는 총 9명에 이르렀다.

CDC는 독감, COVID-19, RSV 백신이 일부 집단에게 제공되고 있지만 전반적인 접종률은 낮은 상태라고 강조했다. 성인 독감 백신 접종률은 41.9%, 2024-25 COVID-19 백신 접종률은 21.4%에 그쳤으며, 75세 이상 성인의 RSV 백신 접종률도 43.7%에 불과하다. 아동 독감 백신 접종률은 42.5%지만 COVID-19 업데이트 백신 접종률은 10.3%에 그치고 있다.

CDC는 “겨울철 COVID-19 확산이 통상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감안할 때 향후 몇 주간 환자 수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경고하며, 백신 접종과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예방 조치를 강조했다.

CDC는 또한, RSV의 경우 일부 지역에서 어린이 응급실 방문과 입원율이 증가하고 있으며, 고령층에서도 입원율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백신 접종과 개인 위생 관리를 통해 호흡기 질환 확산 방지에 협조할 것을 당부했다. 독감, COVID-19, RSV 등 호흡기 질환이 겨울철 미국 전역에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예방 조치를 철저히 이행하는 것이 개인과 가족 건강 보호의 핵심이라는 점을 CDC는 다시 한번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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