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사망 원인 3위에 오른 것으로 발표되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주 발표한 지난 해 코로나19가 미국에서 심장 질환과 암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사망 원인이었다고 밝혔다. 인종별로 살펴본 사망률 1위는 백인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미국에서는 약 345만 8,700명이 사망했으며 이 가운데 코로나19와 연관된 사망자는 거의 46만명, 즉 약 11.3 퍼센트에 달했다.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자가 69만 321명으로 가장 많았고, 암이 60만 4,500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의도치 않은 사고가 네 번째 사망원인으로 21만 9,000명을 기록했다. 인구 10만 명당 코로나19 사망자 수를 연령별로 보면 1세에서 4세, 그리고 5세에서 14세가 0.4명으로 가장 적은 반면 85세 이상은 1395.7명으로 가장 많았다.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미국 거주자 중 발생한 사망에 대한 사망진단서를 토대로 자료를 분석했는데, 작년이었던 2021년이 2003년 이후 가장 높은 전체 사망률을 보였다고 보고했다. 전문가들은 단연 코로나19의 영향이 지대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 발표에 대해 CNN은 국제사회로도 눈길을 돌려 한국과 뉴질랜드의 백신 접종률이 매우 높아 사망률이 낮았다며 “결정적으로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해 사망할 위험이 높은 환자와 노인들에게 집중적으로 백신을 접종했다”고 진단했다. 이로 인해 한국과 뉴질랜드에서는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사망자도 늘었지만 여전히 상대적으로 낮은 사망률을 유지할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