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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력발전소 끄면 정전난다” vs “돈 먹는 하마”…발전소 폐쇄 논쟁 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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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허드 하원의원, 트럼프 행정부에 푸에블로 석탄발전소 가동 연장 요청

제프 허드 하원의원(콜로라도 제3구 연방 하원의원/공화당)이 10월 30일 트럼프 행정부에 서한을 보내 2025년 말 폐쇄 예정인 석탄 화력발전소 코만치 2호기의 가동을 무기한 연장해달라고 요청했다.

푸에블로에는 현재 엑셀 에너지가 운영하는 두 개의 석탄 화력발전소가 가동 중이다. 12월 폐쇄 예정인 코만치 2호기와 지속적으로 불안정한 가동을 보이는 코만치 3호기(2031년 폐쇄 예정)가 그것이다. 1973년 건설된 구형 유닛인 코만치 1호기는 2022년 가동을 중단했다.

허드 의원의 서한은 콜로라도 출신 전직 프래킹 임원인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에게 연방 비상 권한을 발동해 전체 코만치 발전 단지의 가동을 유지해달라고 요청했다. CPR뉴스(콜로라도 공영 라디오 방송)와의 인터뷰에서 푸에블로 지역구를 대표하는 허드 의원은 코만치 2호기와 3호기의 연이은 폐쇄가 AI용 데이터센터로 인한 전력 수요 급증 시기에 위기를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발전소 가동 연장 결정은 콜로라도주와 연방 정부 간 새로운 갈등 지점이 될 전망이다. 콜로라도 전력회사들은 주 규제당국과 함께 2031년까지 주 전역의 6개 석탄 화력발전소를 모두 폐쇄하는 계획을 수년간 추진해왔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가 주 권한을 무시할 준비가 되어 있음이 분명해졌다. 지난 5월 라이트 에너지장관은 미시간의 J.H. 캠벨 발전소 폐쇄 날짜를 연기하며 폐쇄 시 정전 사태가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비판론자들은 비상사태가 존재하지 않으며 전력 소비자들이 시설 유지를 위해 수백만 달러를 부담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환경단체들은 연방 정부가 석탄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위기를 조작하고 있다고 비판한다. 웨스턴 리소스 어드보케이츠의 청정에너지 국장 에린 오버터프는 “이것은 조작된 위기”라며 “소위 에너지 비상사태라면 트럼프 행정부가 왜 풍력, 태양광, 배터리 같은 청정에너지 자원 조달을 늦추려고 안간힘을 쓰는가”라고 반문했다.

오버터프는 또한 코만치 발전소 수명 연장이 전기요금을 인상시킬 것을 우려했다. 미시간에서는 J.H. 캠벨 발전소를 운영하는 전력회사가 최근 시설 가동 유지를 위해 하루 약 61만 5천 달러를 지출하고 있으며, 5월 이후 총 8천만 달러의 순비용이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엑셀 에너지는 2017년 코만치 1호기와 2호기 폐쇄 계획을 발표하면서 두 석탄 화력발전소 폐쇄가 장기적으로 전력 소비자들에게 2억 1,300만 달러를 절감시킬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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