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뉴스미국 뉴스허니문 중 플로리다 해변서 벼락 맞은 콜로라도 남성 사망

허니문 중 플로리다 해변서 벼락 맞은 콜로라도 남성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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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의 한 해변에서 콜로라도에서 온 29세 남성이 벼락을 맞고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그는 신혼여행 중이었다.

볼루시아 카운티 해변안전국의 타미 말퍼스(Tammy Malphurs) 국장은 사고가 지난 금요일 오후 12시 30분경, 뉴 스머나 비치(New Smyrna Beach)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피해자는 발목까지 잠기는 얕은 바닷물에 서 있던 중 벼락을 맞았으며, 즉시 응급처치를 받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다음 날인 토요일 숨졌다.

사망한 남성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콜로라도의 어떤 지역 출신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벼락 사고로 인한 다른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해변은 정상 운영 중이었고 하늘은 맑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말퍼스 국장은 “해변 위에는 뚜렷한 폭풍이 없었고, 하늘도 파랗게 개어 있었다”며 “벼락은 수 마일 떨어진 지역의 폭풍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볼루시아 카운티는 여름철 오후 시간대에 해변 인근에서 천둥번개가 관측되면 해변을 폐쇄하는 등 안전 조치를 취하고 있으나, 이번 사고 당일에는 그런 경고가 없었던 상황이었다.

기상 전문가들은 맑은 날에도 수 마일 떨어진 폭풍에서 번개가 날아올 수 있는 이른바 ‘맑은 하늘의 번개’(bolt from the blue) 현상이 실제로 발생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번 사고는 여행객과 현지인 모두에게 해변에서의 날씨 변화에 항상 주의할 필요가 있음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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