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공중보건 당국이 월요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올해 텍사스에서 발생한 첫 번째 뎅기열(Dengue Fever) 지역 감염 사례가 카메론 카운티에서 보고됐다.
2024년 현재 텍사스에서는 여행과 관련된 뎅기열 감염 사례가 총 106건 보고됐으며, 이 중 1명이 사망했다. 이는 2002년 이후 텍사스에서 기록된 연간 사례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지역 감염’은 감염자가 뎅기열이 일반적으로 퍼지는 지역을 여행한 이력이 없는 경우를 의미한다. 뎅기열은 주로 열대 및 아열대 지역에서 발생하며, 미국에서는 플로리다와 카리브해 지역이 주요 발생지로 알려져 있다.
뎅기열은 감염된 모기에 물려 전파되는 질환으로, 감염자 중 약 25%가 증상을 나타낸다.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근육통, 메스꺼움, 구토, 발진 등이 있으며, 모기에 물린 후 2주 내에 증상이 시작되어 2~7일간 지속된다. 대부분의 환자는 약 일주일 이내에 회복된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뎅기열 예방을 위해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텍사스에서 첫 지역 감염 사례가 보고된 가운데, 올해 미국 내 뎅기열 사례는 최소 4,962건에 달한다고 CDC는 밝혔다. 작년 텍사스에서는 1건의 지역 감염 사례만 보고된 바 있다.
올해 지역 감염 사례의 대부분은 푸에르토리코에서 발생했으며, 캘리포니아는 15건, 플로리다는 53건을 보고했다. 전국적으로 지역 감염 사례가 작년 대비 세 배 이상 증가했으며, CDC는 이미 6월에 의료 종사자들에게 뎅기열 위험 증가에 대한 경고를 발령한 바 있다.
글로벌 차원에서도 뎅기열 사례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 중이며, CDC는 지구 온난화로 인해 사례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텍사스 보건 당국은 모기가 11월과 12월까지도 활발히 활동할 수 있다며 모기 퇴치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사례는 뎅기열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모기로 인한 질병 확산을 막기 위해 개인과 지역사회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