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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인구 유입 감소로 경제 성장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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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가 지난 10여 년간 미국 경제 성장의 선두를 이끌었던 위상을 잃고, 다른 주들에 비해 경제 성장 속도가 둔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콜로라도 대학교 리즈 비즈니스 스쿨(CU Leeds School of Business)이 발표한 경제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2분기 기준 콜로라도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과 주택 가격 상승률에서 하위 10개 주에 속했다. 개인 소득 및 실업률 부문에서는 하위 20위 안에 포함되며 전반적으로 성장 동력이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콜로라도의 경제 성과가 순위에서 하락했으며, 이는 지속적인 성장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인구 증가, 특히 순이동(net migration)의 둔화가 노동력과 일자리 증가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23년 콜로라도로의 순이동 인구는 19,200명에 불과했으며, 이는 2010년대 연평균 46,000명의 순이동과 비교해 크게 줄어든 수치다. 이러한 인구 유입 감소는 경제 성장 둔화의 중요한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콜로라도는 여전히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지만, 그 속도는 크게 느려지고 있다. 2023년에는 팬데믹 회복세로 인해 72,300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기며 2.5%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나, 2024년에는 46,800개의 일자리가 추가돼 성장률이 1.6%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에는 36,700개의 일자리가 추가되며 성장률이 1.2%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일자리 증가도 산업별로 편차가 크다. 2024년 현재 일자리 증가는 정부, 교육, 보건 서비스, 전문 및 비즈니스 서비스 부문에 집중된 반면, 건설, 제조, 정보 통신 부문에서는 오히려 일자리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2025년 건설과 제조 부문에서 일자리 감소가 증가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정보 통신 부문은 통신 기업과 소프트웨어 출판사의 어려움으로 인해 계속해서 일자리가 줄어들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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