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주 식품·음료업계 종사자들이 비용 부담 없이 정신건강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지원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비영리단체 서던 스모크 재단(Southern Smoke Foundation)은 덴버대학교 전문심리대학원과 협력해 ‘비하인드 유(Behind You)’ 프로그램의 신청을 받고 있다. 자격을 충족한 종사자는 최대 20회의 무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은 덴버대학교 심리학 대학원생 임상상담사가 담당하며, 면허를 가진 전문 상담사가 모든 과정을 지도·감독한다. 대면상담과 화상상담을 모두 제공하기 때문에 덴버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의 근로자도 참여할 수 있다.
신청자는 현재 식품·음료업계에서 일하고 있어야 하며, 최소 6개월 동안 주당 30시간 이상 근무한 기록과 세금 신고 대상 소득이 있어야 한다. 여러 식품·음료 관련 직장에서 일한 경우에는 근무시간을 합산할 수 있다. 신청 과정에서는 최근 급여명세서를 제출해야 한다.
대상 직종은 요리사와 서버뿐 아니라 설거지 담당자, 농장 근로자, 증류소 직원 등 식품·음료 산업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업무를 포함한다. 한인 식당과 카페 종사자도 근무시간 등 자격 요건을 충족하면 신청할 수 있다. 식품점 내 조리·정육·수산 부문 근로자는 세부 자격을 재단에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상담 분야는 직장 스트레스와 번아웃을 비롯해 불안, 우울감, 상실과 슬픔, 트라우마, 의욕 저하, 대인관계 문제 등이다. 정신질환 진단을 받지 않았거나 심각한 위기 상태가 아니더라도 예방 차원에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콜로라도에서는 현재 신청을 받고 있으며, 서던 스모크 재단 공식 홈페이지는 상담 서비스가 오는 10월 시작될 예정이라고 안내하고 있다.
다만 이 프로그램은 정신과 진료나 약물 처방, 긴급 위기 개입은 제공하지 않는다. 즉각적인 정신건강 위기에는 911 또는 988 자살·위기 상담전화로 연락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