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 손흥민 경기 보러 가세요! 티켓가격 내려가 40불대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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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는 생존, LAFC는 시딩 경쟁… 양 팀 모두 중요한 시즌 피날레

MLS 2025 정규 시즌 마지막 날을 맞아 콜로라도 래피즈LAFC가 오늘(18일) 저녁 딕스 스포팅 굿즈 파크에서 의미 있는 대결을 펼친다. 오후 7시(산지 표준시)에 킥오프되는 이번 경기는 양 팀 모두에게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콜로라도

서부 컨퍼런스 10위(11승 15패 7무, 40점)에 머물고 있는 콜로라도는 플레이오프 진출권 바로 바깥에 위치해 있다. 래피즈는 자력으로 운명을 결정할 수 없으며, 와일드카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자신들의 결과와 함께 다른 경기 결과도 따라줘야 하는 상황이다.

콜로라도의 플레이오프 진출 시나리오:

  • 승리 시: LAFC를 이기고 레알 솔트레이크가 세인트루이스에서 패하거나 무승부를 거두거나, FC 달라스가 밴쿠버에서 패하거나 무승부를 거두면 진출
  • 무승부 시:
    • LAFC와 비기고 레알 솔트레이크가 세인트루이스에서 패하면서 FC 달라스가 밴쿠버에서 패할 경우
    • LAFC와 비기고 산호세가 오스틴전에서 패하거나 비기면서 FC 달라스가 밴쿠버에서 패할 경우
    • LAFC와 비기고 산호세가 오스틴전에서 패하거나 비기면서 레알 솔트레이크가 세인트루이스에서 패할 경우

크리스 아르마스 감독은 이번 주 “우리는 토요일 밤에 안전하게 플레이하지 않을 것”이라며 “실수하지 않으려고 플레이하는 것이 아니라 공격적으로 나갈 것이다. LAFC를 상대로는 그것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콜로라도에게는 홈 전적이 희망적이다. 래피즈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홈에서 LAFC를 상대로 5승 1패 1무의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유일한 홈 패배는 2018년에 발생했다. 또한 현재 홈에서 4경기 무패 행진(3승 1무)을 이어가고 있다.

10월 15일 기준 MLS 서부 컨퍼런스 순위(출처=MLS)

2위 시드를 노리는 LAFC

반면 LAFC(17승 8패 8무, 59점)는 서부 컨퍼런스 3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콜로라도전 승리와 샌디에이고의 패배 또는 무승부가 겹치면 2위로 올라설 수 있다.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래피즈는 이기기 어려운 팀”이라며 “잘 조직되어 있고, 적극적이며, 전환 플레이가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손흥민-부앙가, MLS를 강타하다

LAFC의 가장 큰 무기는 의심할 여지 없이 데니스 부앙가와 손흥민의 ‘흥부’ 공격 듀오다. 뉴욕 타임스가 “현재 최대 출력으로 작동하고 있는 역동적인 듀오”라고 표현한 이들은 LAFC를 위해 연속 18골을 기록하며 MLS 신기록을 세웠다.

8월 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합류한 손흥민은 9경기 출전에서 8골 3도움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부앙가는 현재 MLS 득점왕 경쟁에서 리오넬 메시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다. 손흥민 데뷔 이후 LAFC는 7승 2패 2무의 인상적인 성적을 거두고 있다.

손흥민의 이번 콜로라도전 목표 중 하나는 바로 부앙가 득점왕 만들기다. 자신의 파트너 부앙가를 위해 득점 기회를 내줄 의욕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번 주 계약 연장에 서명한 나단 오르다스는 시즌 막바지에 이 두 선수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 “에이스 두 장을 가진 것과 같다”고 표현했다.

손흥민 보러 모인 한인 팬들

손흥민의 MLS 데뷔 이후 콜로라도 지역 한인의 관심이 뜨겁다. 오늘 경기를 보기 위해 덴버와 인근 지역에서 많은 한인이 딕스 스포팅 굿즈 파크로 모여들 것으로 예상한다.

경기 당일인 오늘, 티켓을 아직 구매하지 않은 팬들에게는 좋은 소식이 있다. 티켓마스터를 확인한 결과, 잔여 티켓이 남아 있으며 가격도 다소 내려간 상태다. 현재 40달러대부터 100달러대 사이에서 다양한 좌석을 선택할 수 있어, 손흥민의 플레이를 직접 관람하고 싶은 팬들에게는 올해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다. 경기장은 저렴한 가격대의 자리도 관람하기 좋기로 알려져 있고, 주차료도 입장권에 포함되어 있어 무료다.

재정비된 양 팀 로스터

7월 마지막 맞대결 이후 두 팀 모두 상당한 변화를 겪었다. 콜로라도는 팩스턴 애런슨, 롭 홀딩, 라파엘 산토스, 알렉시스 마뇨마를 영입했으며, 특히 미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애런슨은 최근 5경기 모두 풀타임으로 선발 출전하며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래피즈의 공격은 12골 5도움을 기록한 라파엘 나바로(9번, Rafael Navarro)가 이끌고 있으며, 20세의 대런 야피(77번, Darren Yapi)가 7골로 팀 내 2위 득점자로 활약하고 있다.

승부의 열쇠

콜로라도는 이번 시즌 홈에서 8승 5패 3무를 기록하며 리그 최고 수준의 홈 분위기를 자랑한다. 팬 어프리시에이션 나이트에 열리는 오늘 경기에서 홈 팬들과 손흥민을 보러 온 한인 팬들의 열렬한 응원이 경기장을 가득 채울 전망이다.

LAFC는 원정에서도 견고한 모습을 보이며 총 59점 중 24점을 원정에서 획득했다. 지난주 오스틴에서의 패배 전까지 원정 11경기 무패 행진을 기록했던 LAFC는 리그 최고의 수비력(예상 실점 33.0 xGA)을 바탕으로 시즌을 마무리하려 한다.

체룬돌로 감독은 “수비와 상대 공격을 최소화하는 것이 승부의 절반”이라며 “지난 7경기 동안 우리의 수비 노력은 경이로웠고, 우리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가 열리는 딕스 스포팅 굿즈 파크는 콜로라도 주 커머스 시티에 위치한 축구 전용 경기장으로, 2007년 4월에 개장했다. 약 18,000석 규모의 이 경기장은 덴버 다운타운에서 북쪽으로 약 8마일 떨어진 곳에 자리잡고 있으며, 120×75야드 크기의 켄터키 블루그래스 천연 잔디 경기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이 경기장은 해발 5,200피트(약 1,600미터) 이상에 위치해 있어 MLS 팀들이 정기적으로 사용하는 경기장 중 가장 높은 고도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기장의 지붕은 급류(rapids)를 형상화한 독특한 디자인으로 유명하다.

높은 고도는 선수들의 체력과 경기 운영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특히 원정팀에게는 적응이 필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오늘 경기에서도 LAFC 선수들이 이 고도 조건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승부의 한 요인이 될 수 있다.

MLS 시즌의 마지막 밤, 플레이오프 티켓을 향한 절박함과 더 나은 시딩을 향한 야망이 충돌하는 오늘 저녁 경기는 양 팀과 손흥민의 활약을 기대하는 모든 팬들에게 잊지 못할 시즌 피날레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