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스프링스 남동부에 62만 스퀘어피트 시설… 2026년 착공 예정
스와이어 코카콜라 USA(Swire Coca-Cola USA)가 콜로라도 스프링스를 새로운 대규모 병입 공장 부지로 확정했다. 이로써 덴버 국제공항 인근 시유지에 공장을 건설하려던 계획이 무산된 이후 이어져 온 부지 선정 논란에 마침표를 찍었다.
콜로라도 스프링스 시와 유타주 드레이퍼(Draper)에 본사를 둔 스와이어 코카콜라 USA는 지난 11일, 남동부 콜로라도 스프링스에 위치한 ‘피크 이노베이션 파크(Peak Innovation Park)’에 총 4억7,500만 달러를 투자해 대형 병입 공장을 건설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새 공장은 연면적 62만 스퀘어피트 규모로, 2026년 착공이 예정돼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약 170개의 상시 일자리가 새로 창출될 전망이다. 생산, 유지보수, 품질관리, 물류, 관리 부문 등 다양한 직종이 포함되며, 공장 내 직접 고용 1명당 지역 경제에서 추가로 2개의 간접 일자리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공장 건설 기간 동안에는 약 1,190개의 건설 관련 일자리가 창출되고, 엘파소 카운티 지역에 약 1억300만 달러의 직접 임금 소득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된다.
새 병입 공장은 현재 운영 중인 90년 된 덴버 공장을 대체하는 시설로, 생산 공정을 통합하고 현대화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완공 이후에는 탄산음료, 생수, 차, 주스 음료, 스포츠 음료 등 60개 이상의 브랜드, 230종 이상의 음료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또한 친환경 건축 기준인 LEED 골드 인증을 목표로 설계된다.
스와이어 코카콜라 USA는 미국 서부 13개 주에서 코카콜라 및 관련 음료 브랜드를 제조·유통·판매하고 있으며, 콜로라도주에서만 현재 약 1,300명을 고용하고 있다. 회사 전체 매출은 연간 약 30억 달러, 총 직원 수는 8,000명 이상이다.
브라이언 싱크(Bryan Sink) 스와이어 코카콜라 USA 공급망 부문 수석부사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콜로라도 스프링스는 이미 170명이 근무 중인 기존 유통 시설을 통해 검증된 파트너”라며 “높은 숙련도의 인력과 강한 공동체 의식은 이번 전략적 투자를 결정하게 한 핵심 요소”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투자는 지역 고용을 지원하고 생산 역량을 강화하며, 콜로라도에서 다양한 음료 브랜드를 계속 생산하겠다는 장기적 약속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스와이어 코카콜라 USA는 영국계 글로벌 기업 존 스와이어 앤 선즈(John Swire & Sons Limited)의 자회사인 JS&S(Beverages) Inc. 산하 기업이다. 이번 공장 유치는 콜로라도 스프링스 지역 제조업 기반과 경제적 영향력을 크게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