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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 블랙프라이데이부터 대규모 파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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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온라인 소매업체인 아마존의 직원들이 블랙프라이데이를 시작으로 연휴 시즌 동안 대규모 파업에 나선다. 이번 파업은 미국, 독일, 영국, 일본, 브라질 등 20개국에서 진행되며, 임금 인상, 노동조합 결성 허용, 그리고 환경 및 사회적 책임 강화를 요구하는 “Make Amazon Pay” 운동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번 파업은 블랙프라이데이부터 사이버 먼데이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노동자들은 아마존이 직원 처우 개선과 기본 권리를 존중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연휴 시즌 동안 배송 지연 등의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특히 독일의 주요 도시를 포함해 전 세계 곳곳에서 수천 명의 노동자들이 시위에 동참할 예정이다.

인도 뉴델리에서는 수백 명의 노동자가 지난 여름 폭염 당시 겪은 부당한 처우에 대한 항의로 시위를 벌인다. 프랑스에서는 금융 거래 과세 및 시민 행동 단체가 시위를 주도하며, 방글라데시에서는 의류 노동자들이 거리로 나와 공정한 처우를 요구할 계획이다.

아마존은 높은 임금과 복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회사는 최근 물류 및 운송 직원들의 기본 시급을 평균 22달러 이상으로 인상했으며, 종합적인 복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직원들은 첫날부터 건강보험, 치과 및 시력보험, 401(k) 퇴직연금 프로그램, 유급 출산 휴가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노동자들은 이러한 설명에 동의하지 않는다. 일부 노동자들은 회사가 지속적으로 노조 결성을 방해하고, 특정 국가에서는 노동권을 무시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미국에서는 노조 결성을 막기 위한 활동이 반복적으로 발생했다는 비판이 있다.

UNI 글로벌 노조의 크리스티 호프만 사무총장은 “아마존의 무분별한 이윤 추구는 노동자, 환경, 그리고 민주주의에 대가를 치르게 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노동자들이 정의를 요구하는 목소리는 막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Progressive International의 바르샤 간디코타-넬룻라는 “국경을 초월한 연대를 통해 아마존의 행태를 변화시키고, 인간의 존엄성을 우선시하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마존은 팬데믹 첫해인 2020년 동안 온라인 주문이 급증하며 전자상거래 매출이 전년 대비 43% 증가하는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급속한 성장의 이면에는 노동자 처우와 권리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채로 남아 있다. 이번 파업은 이러한 문제를 전 세계적으로 알리고, 아마존의 책임 있는 행동을 요구하기 위한 중요한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글로벌 파업이 아마존과 전자상거래 시장, 그리고 연휴 시즌 소비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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