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뉴스미국 뉴스"사슴 이동 시즌" 콜로라도 도로 야생동물 충돌 사고 급증

“사슴 이동 시즌” 콜로라도 도로 야생동물 충돌 사고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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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주 경찰이 짧아진 낮 시간과 야생동물 이주 시기가 맞물려 차량과 사슴 충돌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며 운전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콜로라도 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단 사흘간 클리어크릭 카운티와 제퍼슨 카운티를 관할하는 골든 지역에서만 야생동물 관련 신고가 무려 17건이나 접수됐다.

경찰은 11월이 많은 야생동물의 번식기(rutting season) 정점이자 야생동물 관련 사고의 피크 시기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2024년 콜로라도에서는 연간 3,777건의 차량과 야생동물 충돌 사고가 발생했는데, 이 중 11월 한 달에만 530건이 집중됐다.

짧아진 낮 시간과 이주 시기가 겹치면서 동물들이 특히 새벽과 황혼 무렵 도로에 더욱 활발하게 출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콜로라도 주 경찰은 야생동물과의 충돌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안전 수칙을 제시했다.

먼저 도로와 갓길에서 움직임이나 동물의 눈빛 반사를 주시해야 한다. 안전하고 맞은편 차량이 없을 때는 차량 상향등을 사용해 도로 위 야생동물을 식별할 수 있다. 야생동물을 발견했을 때 안전하다면 속도를 줄이거나 정차하고, 비상등을 켜서 다른 운전자들에게 경고해야 한다.

제한속도를 준수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야생동물 한 마리를 목격했다면 근처에 다른 동물들도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경찰은 “누구도 동물을 다치게 하고 싶어 하지 않지만, 동물을 피하려다 맞은편 차량이나 후방 차량과 더 심각한 충돌 사고를 일으키면 심각한 인명 피해나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야생동물과 충돌 사고가 발생하면 다른 응급상황과 마찬가지로 911에 신고해야 한다. 또한 도로 위나 도로 근처에서 부상당한 것으로 보이는 야생동물을 목격했을 때는 콜로라도 주 순찰대(CSP, 303-239-4501)로 연락해 적절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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