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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 90도대 더위 목요일부터 꺾인다…개학철 교통혼잡은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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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복인 14일에는 80도 안팎…오후 천둥번개와 강한 비 가능성

덴버 메트로 지역에서 계속된 90도대 무더위가 8월 13일 목요일부터 한풀 꺾일 전망이다. 최근 아침과 오후 출퇴근길 교통량이 눈에 띄게 늘어난 가운데, 지역 교육구들의 개학까지 이어지면서 학교 주변과 주요 도로의 혼잡도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미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덴버 국제공항 기준 11일 화요일 최고기온은 96도, 12일 수요일은 93도로 예상된다. 이틀 동안 오후 소나기와 천둥번개 가능성이 있으며, 산불 연기로 하늘이 뿌옇게 보이는 곳도 있겠다.

날씨가 크게 바뀌는 시점은 수요일 밤부터다. 13일 목요일에는 최고기온이 81도로 전날보다 약 12도 떨어지고, 14일 금요일에는 80도에 머물겠다. 목요일과 금요일 강수 가능성은 80%로 예보됐으며, 국지적으로 강한 비와 천둥번개가 발생할 수 있다.

주말에도 최고기온은 토요일 83도, 일요일 84도로 예상된다. 월요일도 85도 안팎에 머물 것으로 보여 적어도 다음 주 초까지는 90도 이상의 무더위가 쉬어갈 전망이다. 밤 최저기온도 50도대 후반까지 내려가 한결 선선해지겠다.

공교롭게도 14일 금요일은 삼복더위의 마지막 날인 말복이다. 덴버에서는 말복을 하루 앞두고 기온이 크게 내려가면서 계절의 고비가 넘어가는 듯한 날씨를 보이겠다.

개학도 본격화됐다. 오로라 공립학교는 1~12학년이 지난 6일, 프리스쿨과 유치원은 10일 여름방학을 마치고 수업을 시작했다. 애덤스12 교육구는 프리스쿨부터 12학년까지 11일 개학했으며, 더글러스카운티 교육구는 12일을 공식 개학일로 정했다. 다만 일부 고등학교는 12일 신입생이 먼저 등교하고 13일부터 전교생이 수업을 시작한다.

체리크릭 교육구는 17일부터 19일까지 학년별 단계적 개학을 실시한다. 초등학교 3~5학년과 중학교 7~8학년은 17일, 초등학교 1~2학년과 중학교 6학년은 18일 먼저 등교하며, 19일부터 모든 학생이 수업에 참여한다. 고등학교는 17일 적응일을 거쳐 18일 정규수업을 시작한다.

제프코 교육구는 19일을 공식 개학일로 정했지만, 일부 중·고등학교는 19일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고 20일부터 전교생이 등교한다. 덴버 공립학교는 K~12학년이 24일, 유아교육과정(ECE)은 25일 개학한다.

오로라와 애덤스12 등 먼저 개학한 지역에서는 통학 차량과 스쿨버스가 출퇴근 차량에 합류하고 있다. 앞으로 나머지 교육구까지 차례로 개학하면 오전 7시부터 9시, 오후 2시 30분부터 5시 사이 학교 주변 도로의 정체가 더욱 심해질 수 있다. 운전자들은 평소보다 일찍 출발하고, 스쿨존 제한속도와 스쿨버스 정지 신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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