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경제 연구 기관인 커먼센스 연구소(Common Sense Institute)는 최근 덴버 메트로 지역의 물가가 8월과 9월, 2개월 동안 소폭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월 이후 처음으로 나타난 하락세로, 전국적으로는 물가가 약간 상승한 것과 대조적이다. 그러나 덴버 지역의 가구들은 여전히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인해 상당한 가계 부담을 느끼고 있다. 특히 주거비와 교통비와 같은 주요 지출 항목에서의 상승이 두드러지며, 이는 많은 가정의 재정적 압박으로 이어지고 있다.
2024년 8월과 9월 동안 덴버의 물가는 0.012% 하락했지만, 그 이전 두 달간은 0.61%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국의 물가는 0.37% 상승하며 연간 기준으로도 2.41% 상승했다. 이에 비해 덴버 메트로 지역의 인플레이션은 같은 기간 동안 1.44% 상승에 그쳤지만, 이는 여전히 2020년 이후 콜로라도 가구당 매달 약 $1,335를 추가로 지출하게 만든 주요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8월과 9월에는 의료비(-0.14%), 주거비(-0.56%), 교통비(-0.32%) 등이 하락한 반면, 교육(1.7%), 식료품(0.6%), 여가(0.8%), 유틸리티 및 가정 연료(0.61%) 비용은 상승했다. 미 노동통계국(BLS)이 추적한 23개의 대도시 지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중 덴버의 2020년 이후 총 물가 상승률은 13위에 해당한다.
또한 연료 및 유틸리티 비용은 2023년 9월부터 2024년 9월까지 3.5% 증가했으며, 이는 전국 평균인 3%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덴버 메트로 지역의 주거비는 1.39% 상승했으며, 전국적으로는 4.08% 증가했다. 그러나 2021년 9월부터 2022년 9월까지 덴버의 주거비는 무려 8.25% 상승한 바 있다.
8월과 9월 동안 콜로라도 가구의 평균 지출은 2020년 같은 기간 대비 $2,670 더 많아졌다. 결과적으로 콜로라도에서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2020년 이후 평균 가구당 총 $36,864를 더 지출한 셈이다.
한편, 9월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는 기준 금리를 0.5% 포인트 인하했으며, 이는 4년 만의 첫 금리 인하로 추가적인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이는 가계와 기업의 대출 부담을 줄이고 경기 부양을 목표로 하는 조치로 해석된다.
덴버 메트로 지역의 지난 12개월간 인플레이션율은 1.44%로, 전국 평균보다 0.97% 포인트 낮다. 식료품 가격은 지난 12개월 동안 덴버에서 2.07% 상승했으며, 전국적으로는 2.28% 상승했다. 연료 및 유틸리티, 그리고 서비스 비용이 각각 3.5%와 2.3%로 가장 빠르게 증가한 항목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물가 변화는 덴버 지역 주민들의 생활비 부담을 여전히 높이고 있으며, 주거비와 유틸리티, 식료품 가격 상승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