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뉴스콜로라도 뉴스덴버워터, 2013년 이후 첫 ‘1단계 가뭄 제한’ 시행…잔디 물주기 주 2회로 제한

덴버워터, 2013년 이후 첫 ‘1단계 가뭄 제한’ 시행…잔디 물주기 주 2회로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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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워터(Denver Water)가 2013년 이후 처음으로 ‘1단계(Stage 1) 가뭄 제한 조치’를 발령했다. 이번 조치는 즉시 시행되며, 덴버 수도권 지역 주민들은 주 2회만 야외 급수를 허용받게 된다.

새 규정에 따르면, 짝수로 끝나는 주소의 가정은 일요일과 목요일, 홀수 주소는 수요일과 토요일에만 잔디 및 외부 급수가 가능하다. 또한 여름철 기존 규정대로 오후 6시부터 오전 10시 사이의 서늘한 시간에만 급수가 허용된다.

덴버워터 대변인 트래비스 톰슨(Travis Thompson)은 “5월 중순까지는 관개 시스템을 가동하지 말고, 필요하다면 나무와 관목만 손으로 물을 주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이번 조치는 콜로라도강 상류 유역 적설량이 평년의 53% 수준으로 떨어지며, 수자원 공급이 역사적 저점을 기록한 것이 직접적인 원인이다. 덴버워터 수자원 담당 매니저 네이선 엘더(Nathan Elder)는 “올해는 물 공급 관리가 매우 어려운 해가 될 것”이라며 “최근의 이상 고온이 상황을 더 악화시켰다”고 밝혔다.

1단계 가뭄 제한의 목표는 수도 이용량을 평균 20% 절감하는 것이다. 대규모 고객(예: 공공시설·기업 등)을 위해서는 별도의 사용 예산제도도 도입된다.

덴버워터는 약 150만 명 주 전체 인구의 4분의 1에게 용수를 공급하며, 덴버 외에도 레이크우드·리틀턴·센테니얼·론트리 등 인근 도시를 포함한다.

수도권 전역에서도 유사한 조치가 확산 중이다. 이미 손턴(Thornton) 시는 이달 초 같은 수준의 제한을 시행했고, 에리(Erie) 시는 3월 말까지 잔디 스프링클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주지사 자레드 폴리스(Jared Polis) 는 이달 초 ‘주 가뭄대책 태스크포스’를 가동했다.

현재 콜로라도의 약 75% 지역이 가뭄 상태를 겪고 있으며, 서부 산악지역(서밋·이글·피트킨 카운티 등)은 ‘극심’ 또는 ‘예외적 가뭄’ 단계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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