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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희 재즈 보컬리스트, 한국통합학교 후원 위한 가을 콘서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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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스프링스 한국통합학교 이사이자 재즈 보컬리스트인 김선희 씨가 지난 28일 자택에서 제5회 가을 재즈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한국통합학교 펀드를 위한 소규모 후원 음악회로, 매년 이맘때 지인들을 초청해 부담 없이 열리고 있다. 김 씨는 자신의 재능을 기부해 무대를 꾸몄고, 참석자들은 1인당 소정의 금액을 기부하며 뜻을 함께했다. 현장에는 핑거푸드와 와인, 칵테일이 준비돼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김선희 씨는 ‘가을의 낭만’을 주제로 2시간 동안 깊이 있는 무대를 선보였다. 재즈 명곡 ‘Lovers Concerto’, ‘Bridge Over Troubled Water’, ‘House of the Rising Sun’, ‘Fly Me to the Moon’, ‘Nothing Compares’, ‘Cry to Me’와 한국 가요 ‘기댈 곳’, ‘가족사진’ 등을 그녀만의 스타일로 소화하며 감동을 전했다. 특히 ‘가족사진’은 한 참석자가 직접 피아노로 반주해 현장에 특별한 울림을 더했다.

한 일본인 참석자 부부는 “‘가족사진’을 열창할 때 한국어를 알지 못하지만, 호소력 짙은 음색 속에 가족에 대한 애틋함이 전해져 눈물이 났다”라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공연 중간에는 시 낭송이 이어져 음악회에 깊이를 더했으며, 앵콜 무대에서는 해바라기의 ‘사랑으로’를 참석자 모두가 함께 부르며 따뜻한 연대의 순간으로 마무리했다.

김선희 씨는 “조촐하게나마 작은 콘서트를 열어 지인들과 좋은 자리를 빌어 매해 콘서트를 하고 있다. 혹시 후원에 관심 있는 분들은 콜로라도 스프링스 한국통합학교로 직접 후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 학교 운영과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에서 모아진 기금은 전액 콜로라도 스프링스 한국통합학교의 운영과 학생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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