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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 ‘백만 달러 주택 시장’으로 성장할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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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스프링스와 덴버, 백만 달러 시장 진입 가능성

부동산 전문 매체 Realtor.com가 최근 2033년까지 미국 전역의 주택 가격 변화를 예측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저렴한’ 주택 시장으로 평가받는 콜로라도의 두 도시가 앞으로 10년 안에 ‘백만 달러 시장’으로 도약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Realtor.com은 2014년부터 2019년까지의 주택 매매가 성장률 데이터를 활용해 예측을 도출했다. 해당 기간은 팬데믹이나 경기 침체와 같은 예외적 상황에서 벗어난 정상적인 시장 상황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기준으로 삼았다. 이를 바탕으로 2023년부터 2028년, 그리고 2033년까지의 성장률을 적용해 향후 주택 가격 상승 가능성을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톱10 저렴한 도시 리스트’의 기준은 2023년 기준 주택 중간 매매가가 45만 4,000달러에서 69만 5,000달러 사이에 속하는 도시들로 한정됐다.

콜로라도 스프링스와 덴버, 백만 달러 시장 진입 가능성
콜로라도 스프링스는 ‘저렴한 도시’ 리스트에서 4위를 차지했다. 2014년부터 2019년까지 매매가 성장률은 49.8%로 나타났으며, 이를 바탕으로 2023년 중간 매매가인 45만 4,673달러가 2033년에는 101만 9,929달러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약 124%의 상승률을 기록하는 셈이다.

덴버는 6위를 차지했으며, 2014년부터 2019년까지 매매가 성장률이 53.8%로 더 빠르게 증가한 도시로 나타났다. 2023년 기준 중간 매매가는 54만 7,966달러였으며, 2033년에는 약 129만 6,676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137%에 달하는 폭발적인 상승률이다.

Realtor.com은 ‘백만 달러 시장’으로 진입한 지역의 공통된 특징으로 높은 구매 수요와 제한된 주택 공급을 꼽았다. 특히, 서부 및 중서부 도시들은 신규 주택 건설 공간이 부족해 매매가가 급격히 상승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와 같은 특징은 콜로라도의 프론트 레인지 지역에도 그대로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인구 증가와 함께 개발 수요가 증가하고, 서쪽으로 확장할 수 없는 지리적 제약이 겹쳐 주택 가격 상승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예측이 반드시 현실이 된다고 보장할 수는 없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2014년부터 2019년까지의 데이터를 활용해 예외적 상황을 피하려 했지만, 세계 경제와 부동산 시장은 예측 불가능한 변수들로 가득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전문가들이 콜로라도 주택 시장의 성장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콜로라도 스프링스와 덴버가 향후 ‘백만 달러 시장’으로 도약할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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