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9년 운행 목표”… 와이오밍~뉴멕시코 잇는 대형 광역 철도 구상
콜로라도 전역을 연결하는 대형 교통 프로젝트인 ‘프론트레인지 여객철도(Front Range Passenger Rail)’의 공식 명칭을 주민 참여로 결정하는 투표가 시작됐다. 이번 절차는 향후 수십 년간 콜로라도 교통의 상징이 될 브랜드를 정하는 과정으로 주목된다.
프론트레인지 여객철도 운영 기관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열차 이름 최종 후보 4개를 공개하고 온라인 투표를 진행 중이다.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결과는 향후 최종 명칭 선정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번 투표 후보는 ▲Colorado Connector(CoCo) ▲Colorado Ranger ▲Front Range Express Destinations(FRED) ▲RangeLink 등이다. 각 명칭은 콜로라도의 지리적 연결성과 친근한 이미지, 대중교통의 상징성을 고려해 선정됐다.
프론트레인지 여객철도는 초기 단계에서 포트콜린스(Fort Collins)부터 덴버(Denver)를 거쳐 남쪽 푸에블로(Pueblo)까지 이어지는 노선을 중심으로 운행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와이오밍과 뉴멕시코까지 연결하는 광역 철도망 구축을 목표로 한다.
특히 이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프론트레인지 여객철도 지구는 와이오밍에서 뉴멕시코 국경까지, I-25 고속도로 인근 13개 카운티 전역 또는 일부를 포함하는 광범위한 권역을 아우르고 있다.
현재 프론트레인지 지역에는 약 500만 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향후 30년 동안 약 300만 명이 추가로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급격한 인구 증가에 따라 교통 혼잡 문제도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여객철도는 이를 해결할 핵심 대안으로 평가된다.

이 열차는 보다 편안하고 효율적이며 안전한 이동 수단을 제공하는 동시에, 주요 도시 간 이동 시간을 단축하고 I-25 고속도로의 상습 정체를 완화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탄소 배출 감소 등 친환경 효과도 예상된다.
사업은 현재 노선, 정차역, 인프라 구축, 운영 방식, 비용 및 재원 조달 등을 검토하는 단계에 있다. 초기 열차 운행은 향후 10년 이내, 전체 구축은 약 10~15년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특히 기존 화물 철도 노선을 공동 활용하는 방식이 핵심으로, 신규 철로 건설 비용을 최소화하고 사업 속도를 높이는 전략이다. 연방 정부의 ‘초당적 인프라 법(Bipartisan Infrastructure Law)’을 통한 재정 지원과 교통 기관, 지방정부, 정치권 간 협력도 병행된다.
이번 명칭 투표는 주민들이 직접 미래 교통 시스템 구축에 참여하는 상징적인 과정으로 평가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www.ridethefrontrange.com 로 접속해 투표할 수 있다.
프론트레인지 여객철도는 덴버를 중심으로 콜로라도 주요 도시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핵심 교통 인프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이름 선정 결과와 함께 사업 추진 속도에도 지역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