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주 대법원 최초의 라티나 수석 판사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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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주 대법원은 모니카 M. 마르케즈(Monica M. Márquez)를 새로운 수석 판사로 임명했다. 마르케즈는 7월 26일 금요일에 취임식을 가졌으며, 브라이언 D. 보트라이트 판사의 후임으로 선출되었다. 수석 판사는 2020년에 결정에 따라 3년마다 순환하며 임기를 맡고 있다.

마르케즈는 콜로라도 역사상 최초의 라티나 수석 판사로, 세 번째 여성 수석 판사이자 현재 미국에서 가장 오래 재임 중인 성소수자인 주 판사로 기록되었다. 

그녀는 보트라이트 전 수석 판사에 대한 감사의 말을 전하며, “그의 리더십 아래 많은 변화를 이룰 수 있었고, 그의 겸손한 리더십은 우리 모두의 본보기였다”고 밝혔다. 또한, “나는 그가 이룩한 성과를 이어갈 준비가 되어 있으며, 콜로라도 주민들을 위해 사법 제도의 신뢰를 유지하는 것이 우리의 최고 임무”라고 강조했다.

모니카 M. 마르케즈는 2010년 12월 10일 콜로라도 대법원 판사로 임명되었으며, 당시 빌 리터 주지사가 그녀를 임명했다. 대법원에 합류하기 전, 마르케즈는 콜로라도 주 법무부에서 부장검사로 일하며 주정부 기관 및 공직자들을 대표했다. 또한, 법무부에서 공직자 부서와 형사 항소 부서에서 조수 검사를 역임했다.

그녀는 상업 소송 및 고용법 분야에서 법률 경력을 시작했으며, 예수회 자원봉사단에서 교사 및 지역 사회 조직가로 활동하기도 했다.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학사 학위를 받고, 예일 법학대학원에서 법학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매사추세츠 연방 지방법원과 덴버 제10 순회 항소법원에서 법원 서기로 일했다.

마르케즈는 다양한 법률 단체와 협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으며, 콜로라도 대법원의 변호사 복지 태스크포스와 워터 코트 규칙 위원회를 이끌었다. 또한, 여러 법률 협회 이사회와 덴버 시장의 LGBTQ 위원회의 의장으로도 활동했다. 

그녀는 여러 학생과 젊은 변호사들에게 멘토링을 제공하며, 특히 첫 세대 라티나 대학생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고 있다. 마르케즈는 그녀의 경력 동안 다양한 상을 수상했으며, 이는 그녀의 뛰어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이다. 그녀는 콜로라도 LGBTQ+ 변호사 협회의 2009년 뛰어난 LGBT 변호사 상, 예일 라티노 법학생 협회의 2011년 공공 서비스 상, 히스패닉 전국 변호사 재단의 2017년 사법 리더십 상 등을 수상했다.

마르케즈의 아버지 호세 D.L. 마르케즈 역시 역사적인 인물로, 메사 카운티 지방 법원의 첫 라티노 판사이자 콜로라도 항소 법원의 첫 라티노 판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