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주택 차고서 하이브리드 차량 화재…소방관 60명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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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주 더글러스 카운티의 한 주택 차고에서 하이브리드 차량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대응에 나섰다.

사우스 메트로 소방구조대(SMFR)에 따르면 지난 12월 1일 오후 2시 52분경 더글러스 카운티 비엔나 서클 지역의 한 주택에서 차고 내 전기차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 복수의 신고자들이 911에 차고 안 전기차에서 불이 났다고 신고했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들은 차고 전체로 불길이 번진 상황을 확인했다. 차고에는 하이브리드 차량을 포함해 2대의 차량이 있었으며, 큰 연기 기둥이 솟아오르고 있었다. 다행히 주택 거주자 1명은 소방대 도착 전 안전하게 대피했다.

소방대원들은 전기차 전용 차단 담요를 하이브리드 차량에 덮어 화재 확산을 막고 차량을 차고 밖으로 옮기는 작업을 진행했다. 약 60명의 소방관이 투입됐으며, 화재는 30분 만에 진압됐다. 불은 차고에만 국한돼 주택 내부로는 번지지 않았다.

특히 리튬이온 배터리 연소 시 발생하는 유독물질에 노출된 소방관 30명은 전신 제염 작업을 받았으며, 이들의 보호장비는 전문 세척을 위해 회수됐다. 사우스 메트로 소방구조대의 위험물질 대응팀도 현장에 투입됐다.

이번 화재로 1명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주민 4명이 집을 떠나야 하는 상황이 됐다. 한 독자는 차량이 마즈다 하이브리드 차량(Mazda CX90 PHEV)이라고 밝혔다.

전기차·하이브리드 차량 화재 안전 수칙

SMFR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이 보편화되면서 다음과 같은 안전 수칙을 당부했다.

충전 안전:

  • 제조사가 승인한 충전기만 사용
  • 연장 코드 사용 금지
  • 충전 장소 주변 가연성 물질 제거

차량 점검:

  • 충돌 사고 후 외관상 손상이 경미해도 배터리 점검 필수
  • 이상한 냄새, 연기, 폭발음, 급격한 온도 상승 등 경고 신호 주시

차고 안전:

  • 충전 중인 전기차나 배터리 장치에 덮개 씌우지 말 것
  • 차고에 작동하는 화재경보기 설치
  • 비상구까지 막힘없는 통로 확보

화재 발생 시:

  • 직접 진화 시도 금지 (전기차 배터리 화재는 재발화 가능하며 유해가스 방출)
  • 즉시 대피 후 911 신고

사우스 메트로 소방구조대는 “신속한 신고와 조기 발견이 인명을 구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