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스프링스] 주요 강력 범죄 크게 감소, 차량 절도는 42%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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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스프링스] 예미 모볼레이드(Yemi Mobolade) 콜로라도 스프링스 시장은 지난 4월 17일 시청에서 공공 안전 관련 언론 브리핑을 열고, 취임 후 추진해 온 치안 강화 정책의 가시적인 성과를 발표했다.

이날 브리핑에는 바스케스(Vasquez) 경찰청장이 함께 참석하여 범죄 통계, 경찰 인력 확충 현황, 그리고 첨단 기술을 활용한 현대적 치안 시스템 도입 사례를 상세히 공개했다.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범죄 지표는 2024년과 비교해 전반적으로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특히 시민들의 불안감이 컸던 차량 절도 범죄는 2023년 4,357건에서 2025년 2,191건으로 약 42% 급감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

강력 범죄 또한 개선세를 보였다. 살인 사건은 전년 대비 28% 감소했으며, 강도 사건도 13% 줄어들었다. 바스케스 청장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습 범죄 지역에 순찰력을 집중하고, 지능형 수사 기법을 도입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치안 서비스의 질적 성장을 나타내는 911 응답 속도도 크게 향상되었다. 2024년 당시 20초 이내 응답률은 67% 수준이었으나, 2025년에는 86%까지 상승했다. 이는 911 관제 센터 인력을 2018년 이후 최대 규모인 103명까지 확충하며 업무 효율을 높인 결과다.

경찰 인력 또한 현재 774명으로, 임기 내 목표치인 839명을 달성하기 위해 적극적인 채용 절차를 밟고 있다. 예미 시장은 “가시적인 경찰력 배치는 범죄 예방의 핵심”이라며 인력 투자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번 브리핑에서 가장 눈길을 끈 대목은 드론 기술의 전면 도입이다. 현재 시 전역 7개 거점에서 운용 중인 ‘퍼스트 리스폰더 드론’은 신고 접수 후 평균 1분 52초 만에 현장에 도착하여 경찰관에게 실시간 영상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드론은 추격전의 위험성을 낮추고 불필요한 현장 출동을 걸러내는 등 효율적인 치안 유지에 기여하고 있다. 시는 오는 5월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드론 4대를 추가 배치해 전국 최고 수준의 드론 치안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 행정부는 학교 주변 및 공원 인근에 과속 단속 카메라를 설치해 어린이 안전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일각에서 제기된 ‘수익 창출용’ 비판에 대해 예미 시장은 “단속의 목적은 오직 시민의 생명 보호에 있다”며 “발생하는 수익금은 전액 치안 기술 재투자에 사용되어 예산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일축했다.

마지막으로 예미 시장은 “안전한 도시는 경제 번영과 문화적 활력의 기초”라며 “현재의 예산 부족 상황에서도 공공 안전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투명한 소통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