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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서부·남서부에 산불 연기 대기질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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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네바다 산불 연기 유입…25일 오전까지 노약자·호흡기 질환자 주의 필요

콜로라도 서부와 남서부, 남부 일부 지역에 산불 연기 대기질 건강주의보가 발령됐다.

콜로라도 보건환경부(CDPHE)는 6월 24일 수요일 오전 9시, 유타와 네바다에서 발생한 여러 산불의 연기가 콜로라도로 유입되면서 대기질이 나빠질 수 있다며 산불 연기 건강주의보를 발표했다. 이번 주의보는 6월 25일 목요일 오전 9시까지 이어진다.

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은 리오 블랑코, 가필드, 이글, 핏킨, 메사, 델타, 거니슨, 몬트로즈, 산미겔, 우레이, 돌로레스, 산후안, 몬테주마, 라플라타, 힌즈데일, 미네랄, 사구아치 카운티 등이다. 글렌우드 스프링스, 베일, 아스펜, 그랜드 정션, 델타, 거니슨, 몬트로즈, 텔루라이드, 우레이, 실버턴, 코르테즈, 듀랑고, 레이크 시티, 크리드 등이 영향권에 포함된다.

보건당국은 동네에 연기가 짙게 깔리거나 냄새가 강해질 경우 실내에 머무를 것을 권고했다. 특히 심장질환자, 호흡기 질환자, 어린이, 노년층은 야외 활동을 줄이는 것이 좋다. 중간 정도 이상의 연기가 보일 때는 장시간 운동이나 야외 작업을 피해야 한다. 실내에서도 연기 때문에 몸이 불편해질 경우 일시적으로 다른 장소로 이동하는 것도 권고됐다.

CDPHE는 연기 속에서 시야가 5마일 이하로 떨어질 경우 대기질이 건강에 해로운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산불 연기에는 미세입자가 포함돼 있어 눈과 목 자극, 기침, 호흡곤란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기존 심폐질환이 있는 사람에게는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이번 연기는 대기 상태가 매우 불안정한 가운데 이동하고 있어 지역에 따라 농도가 빠르게 높아지거나 낮아질 수 있다. 같은 카운티 안에서도 시간대와 바람 방향에 따라 연기 농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뜻이다.

대기질지수(AQI)는 0~50이면 좋음, 51~100이면 보통, 101~150이면 민감군에게 나쁨, 151~200이면 나쁨, 201~300이면 매우 나쁨, 300을 넘으면 위험으로 분류된다. 대기질이 나쁜 날에는 차량 운행과 야외 소각 등 오염물질 배출을 줄이는 자발적 조치도 권장된다.

주민들은 창문과 문을 닫고, 실내 공기 순환을 유지하며, 필요할 경우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야외 활동 전에는 콜로라도 대기질 안내와 지역별 산불 연기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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