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마 번호판까지 등장
콜로라도가 사람뿐만 아니라 애완견에게도 더 살기 좋은 곳으로 거듭나고 있다. 재러드 폴리스(Jared Polis) 주지사는 지난 5월 28일 골든(Golden)에 위치한 풋힐스 동물 보호소(Foothills Animal Shelter)에서 반려동물과 야생마 보호, 그리고 주거 권리 강화를 위한 3가지 법안에 서명하며 ‘모두를 위한 콜로라도(Colorado For All)’ 실현 의지를 다졌다.
■ 반려동물은 가족이니까! ‘반려동물 관리법’ 강화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반려동물 관리 및 시설법(HB26-1183)’의 일몰 연장이다. 이 법안은 반려동물 시설의 관리 기준을 한층 강화해, 우리 가족과 다름없는 반려동물들이 더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보호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폴리스 주지사는 “반려동물은 우리 가족의 일원”이라며, 이번 법안이 콜로라도를 동물들이 살기 가장 좋은 주(State)로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도로 위를 달리는 야생마, ‘야생마 번호판’ 출시
이제 콜로라도 도로 위에서 멋진 야생마를 만날 수 있게 됐다. ‘야생마 자동차 번호판법(HB26-1306)’이 통과되면서, 운전자들은 콜로라도의 상징인 야생마가 그려진 번호판을 선택할 수 있게 된 것. 이 번호판을 통해 모인 기금은 콜로라도의 야생마를 보호하고 관리하는 데 사용된다. 폴리스 주지사와 말론 레이스(Marlon Reis) 퍼스트 젠틀맨은 야생마의 자유로움과 아름다움을 기념하며 이 법안의 통과를 환영했다.
■ 보조 동물과 함께 당당하게, 주거 차별 철폐
마지막으로 ‘장애인 주거 보호법(HB26-1045)’도 새롭게 시행된다. 앞으로는 장애인이 보조 동물(Assistance Animal)과 함께 거주한다는 이유만으로 주거지 임대 등에서 거부당하는 일이 사라진다. 주지사는 “누구도 보조 동물과 함께 산다는 이유로 주거지에서 차별받아서는 안 된다”며, 누구나 원하는 곳에서 안전하게 살 수 있는 평등한 콜로라도를 만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반려동물의 건강한 삶부터 야생마 보호, 그리고 장애인 주거 권리까지. 사람과 동물이 함께 어우러지는 ‘모두를 위한 콜로라도’의 내일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