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했던 기온 뒤 폭설과 급격한 기온 하강 예고, 목요일 오후부터 금요일 오전 사이 교통 혼잡 우려
이례적으로 온화했던 콜로라도의 겨울 날씨가 끝나고, 이번 주 목요일부터 주 전역에 강력한 눈폭풍이 몰아칠 것으로 예고되어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었다. 미 국립기상청(NWS)의 발표에 따르면, 이번 폭풍은 두 개의 기압골이 합쳐지며 주 전역에 상당한 양의 눈을 뿌릴 것으로 전망되었다. 특히 로키산맥 산간 지역과 파크 레인지 일대에는 이미 최대 12인치(약 30cm) 이상의 폭설이 예고되었으며, 강한 바람을 동반한 겨울 폭풍 주의보가 발령되었다.
그동안 건조하고 따뜻했던 덴버와 프런트 레인지 지역도 이번 폭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었다. 기상 예보에 따르면 목요일 오전부터 비와 눈이 섞여 내리기 시작해, 오후 1시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강설이 시작될 것으로 파악되었다. 덴버 도심은 약 1~4인치의 적설량이 예상되나, 지형적 영향에 따라 일부 지역은 최대 8인치까지 쌓일 가능성도 제기되었다. 무엇보다 수요일까지 화씨 60도 안팎을 기록했던 기온이 목요일 오후부터 영하권으로 급강하하면서 내린 눈이 그대로 얼어붙을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특히 목요일 퇴근길부터 금요일 오전 출근길에 도로가 결빙되어 매우 미끄러울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I-70 고속도로와 I-25 구간 등 주요 간선도로의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빙판길 사고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주 당국은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고 차량 운행 시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엘파소 카운티 북부와 팔머 디바이드 지역은 다른 지역보다 강한 강설이 예보되어 있어 도로 폐쇄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했다.
이번 눈은 금요일 오전까지 이어지다 오후부터 차츰 그칠 것으로 분석되었다. 주말에는 다시 맑은 날씨를 회복하겠으나 기온은 예년 수준의 추위가 유지될 전망이다. 주민들은 강추위와 폭설에 대비해 가정 내 난방 시설을 점검하고 차량용 비상용품을 구비하는 등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실시간 도로 상태는 콜로라도 교통국 웹사이트나 511 전화를 통해 확인이 가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