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의 뜨거운 햇살도 어느덧 기울어가고 있다.
선선해진 여름밤을 맞이하듯 어둑해질 무렵 차 안에서 영화를 즐기는 드라이브인 극장이 콜로라도 곳곳에서 관객을 맞이하고 있다. 대부분 9월까지 운영되는 이 극장들은 가족·연인 단위로 찾기 좋은 여름 명소로, 각기 다른 매력과 전통을 자랑한다.
1. 메사 드라이브인(Mesa Drive-In, 푸에블로)
https://mesadrive-in.com/
1951년에 개관한 메사 드라이브인은 세월이 흘러도 지역 여름 문화의 상징으로 남아 있다. 최신 개봉작 중심이지만 때때로 고전 영화도 상영한다. 첫 상영은 해가 진 직후 시작하며, 6~7월에는 오후 9시경, 4월이나 10월에는 오후 7시 30분경에 시작한다.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하나, 반드시 차량 밖에서는 목줄을 착용해야 한다.
2. 홀리데이 트윈 드라이브인(Holiday Twin Drive-In, 포트 콜린스)
https://holidaytwin.com/
일몰과 함께 펼쳐지는 장관으로 유명한 이 극장은 주 7일 상영한다. 현재 상영 시작 시간은 오후 8시 45분이며, 최소 1시간 전 도착해 주차와 스낵 구매를 마치는 것이 좋다. 운영 유지를 위해 외부 음식 반입은 금지되며, 금·토·일에는 현장에서 직접 구운 음식을 제공한다.
3. 베스트 웨스턴 무비 매너(Best Western Movie Manor, 몬테 비스타)
https://bestwesternmoviemanor.com/
호텔과 드라이브인 극장이 결합된 독특한 형태로, 객실에서 바로 스크린을 감상할 수 있다. 도로와 떨어진 객실을 선택하면 몰입도가 높아지며, 상영작은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시즌은 9월 중순까지 이어진다.



4.88 드라이브인 시어터(88 Drive-In Theatre, 커머스 시티)
https://www.88drivein.net/
덴버 메트로 지역에 남은 마지막 오리지널 드라이브인 극장이다. 1972년 개관 이후 1976년부터 한 가족이 운영을 이어오고 있다. 거대한 스크린과 디지털·35mm 필름 상영 장비를 갖췄으며, 매표소는 오후 7시에 열리고 현장 판매만 진행된다.
5.트루 뷰 드라이브인(Tru Vu Drive-In, 델타)
https://truvudrivein.com/
매주 상영작을 새롭게 편성해 두 번째 상영작 선택에 유연성을 더한다. 금~일요일 운영하며, 게이트는 오후 6시경 열리고 영화는 8시 50분경 시작된다. 상영 종료 후에는 게이트가 잠기며, 차량 방치 시 사전 협의가 필요하다.
6. 스타 드라이브인(Star Drive-In, 몬트로즈)
https://www.stardrivein.com/tickets–times.html
76년째 같은 가족이 운영하는 전통의 극장이다. 매일 문을 열며, 성인 관람료는 9달러다. 지역 사회와 함께 호흡해온 세월만큼 정겨운 분위기를 자랑한다.



7.코만치 드라이브인(Comanche Drive-In, 부에나 비스타)
https://www.comanchedrivein.com/
아칸소 밸리 서쪽, 해발 8,000피트에 자리해 ‘미국에서 가장 높은 고도에 있는 드라이브인’으로 불린다. 1966년 개관 이후 가족 경영을 이어오며, 탁 트인 산맥 풍경 속에서 최신작과 고전작을 함께 상영한다. 일몰 무렵 시작되며, 의자와 담요를 챙겨 별빛 아래에서 영화를 즐길 수 있다.
8. 프런티어 드라이브인(Frontier Drive-Inn, 샌루이스 밸리)
https://frontierdriveinn.com/
숙박 시설을 갖춘 드라이브인으로, 여름 주말마다 테마 상영을 진행한다. 일정은 10월까지 이어지며, 다양한 숙박 옵션과 함께 색다른 체험을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