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 크릭 저수지에서 65세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당국은 남성이 얼음 낚시를 하던 중 얼음이 깨지면서 물에 빠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아라파호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6일 오후 3시 10분경 체리 크릭 주립공원의 방수로(spillway) 근처에서 두 명의 낚시꾼이 물 위에 떠 있는 아이스박스를 발견했다. 이들은 아이스박스를 끌어내기 위해 접근했고, 그 과정에서 시신이 아이스박스를 붙잡고 있는 것을 발견해 공원 순찰대에 신고했다.
셰리프국 대변인 진저 델가도(Ginger Delgado)는 “사망자는 얼음 낚시 장비를 지니고 있었으며, 주변에서도 낚시 도구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사망자의 신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실종 신고된 인물과의 연관성도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초기 조사 결과 타살 정황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사우스 메트로 소방구조대(South Metro Fire Rescue)의 구조대원들은 일몰 전까지 추가 실종자가 있는지 수색을 벌였으나 추가 발견된 시신은 없었다.
최근 따뜻한 날씨로 인해 체리 크릭 저수지의 얼음 상태는 매우 불안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콜로라도 공원 및 야생동물 관리국(Colorado Parks and Wildlife)의 대변인 카라 반 후즈(Kara Van Hoose)는 “이 시기의 얼음 낚시는 매우 위험하다”며 “특히 기온이 올라가면 얼음 상태가 급격히 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CPW에 따르면 안전한 얼음 낚시를 위해서는 최소 4인치(약 10cm) 이상의 얼음 두께가 필요하다. 현재 체리 크릭 주립공원의 얼음 상태는 공식적으로 위험 수준으로 평가되며, 낚시객들은 반드시 최신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체리 크릭 주립공원의 얼음 상태는 공원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https://www.facebook.com/CherryCreekStatePark15)되며, 자세한 사항은 공원 사무소(303-690-1166)나 현장 레인저에게 문의하면 된다.
당국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겨울철 얼음 낚시 안전 수칙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낚시객들에게 충분한 안전 장비를 갖추고 위험한 지역을 피할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