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뉴스콜로라도 뉴스전기요금 미납 차단 705% 급증…엑셀에너지, 월 6.13달러 인상 추진

전기요금 미납 차단 705% 급증…엑셀에너지, 월 6.13달러 인상 추진

spot_img

평균 가정 전기료 약 111달러 전망

콜로라도에서 전기요금을 내지 못해 전력 공급이 중단된 주거용 고객 사례가 2년 사이 8배 이상 급증한 가운데, 엑셀에너지(Xcel Energy)가 추가 전기요금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콜로라도 공공유틸리티위원회(PUC) 직원 보고서에 따르면 요금 미납에 따른 주거용 전력 차단 건수는 2023년 9,731건에서 2025년 7만8,337건으로 705% 증가했다. 이 가운데 약 3분의 1은 같은 고객의 전력이 두 차례 이상 차단된 사례였다. 스마트미터 보급으로 직원이 현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원격 차단이 가능해진 점도 증가 요인으로 지목됐다. 현재 심사 중인 요금조정안에는 스마트미터 설치비 약 7,200만 달러도 포함돼 있다.

엑셀에너지는 2025년 11월 당초 약 3억5,560만 달러의 추가 수입을 요청했지만, 지난 6월 일부 이해당사자들과 약 2억2,490만 달러 규모의 합의안을 마련했다. PUC가 승인하면 평균 주거용 고객의 월 전기요금은 5.86%, 약 6.13달러 오르고 소규모 사업체는 월평균 8.90달러가량 증가한다. 최종 결정은 2026년 3분기에 내려질 전망이다.

PUC 분석에 따르면 엑셀에너지의 전기요금은 2023년 9월 이후 22.2% 상승했다. 월 601킬로와트시를 사용하는 가정의 청구액은 이번 인상안이 적용될 경우 약 111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실제 요금은 사용량과 계절별 연료비 조정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엑셀에너지는 저소득층을 위한 ‘소득 대비 요금제(PIPP)’도 확대할 계획이다. 합의안이 승인되면 자격을 갖춘 가입자는 소득의 약 2.5% 수준으로 전기료 부담을 낮출 수 있고, 프로그램 가입 기간에는 전력 차단이 보류된다. 자격을 갖춘 노인에게는 월 20달러 크레딧도 제공된다. 그러나 지원금 4,200만 달러 가운데 절반가량이 일회성 재원이어서 장기적으로 유지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요금 납부가 어려운 고객은 엑셀에너지 고객센터 800-895-4999를 통해 분할납부와 지원 프로그램을 문의할 수 있다.

spot_img

뉴스레터 구독하기

이메일을 남겨주세요. 중요한 최신 소식을 보내드립니다.

콜로라도 타임즈 신문보기spot_img
spot_img
spot_img
spot_img
spot_img
spot_img
spot_img
spot_img
spot_img
spot_img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