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뉴스한인 뉴스재미한국학교협의회 학술대회 성료…AI 시대 한국학교 미래 모색

재미한국학교협의회 학술대회 성료…AI 시대 한국학교 미래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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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총회장 권예순·이사장 최미영)가 주최한 제44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가 지난 7월 23일부터 25일까지 뉴저지주에서 열렸다.

‘AI 시대, 함께 성장하는 한국학교’를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북미 지역 한국학교 교사와 교육 관계자 약 520명이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참석자들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한국어 교육과 차세대 정체성 교육, 한국학교의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24일 열린 개회식에서 권예순 총회장은 “정체성 교육은 우리의 목적이며, AI는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한 새로운 도구”라며 “차세대가 한국인의 정체성을 품고 세계와 소통하는 당당한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도록 한국학교 교육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설세훈 대한민국 교육부 기획조정실장과 김상호 주뉴욕대한민국총영사, 임영담 국제한국어교육재단 이사장도 축사를 통해 한국학교 교사들의 헌신에 감사를 전했다. 뉴저지주 미키 셰릴 주지사는 축하 서한을 보냈으며, 앤디 김 연방상원의원과 아브라함 김 코리아소사이어티 회장은 영상으로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했다.

이날 재미한국학교협의회는 앤디 김 연방상원의원으로부터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에 기여한 공로로 연방의회 특별인정서를 받았다. 제22대 집행부에는 김상호 총영사의 감사장이 전달됐다. 협의회는 서울대학교 미래교육혁신센터 및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와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AI 시대의 한국어 교육 연구와 교사 전문성 강화, 교육 콘텐츠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서울대학교 미래교육혁신센터장인 임철일 교수는 ‘AI 시대 교육의 동향과 전망’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분과 강의에서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수업 설계와 교육자료 개발, 영어권 학습자를 위한 맞춤형 한국어 교육, 한국어 능숙도 평가, K-문화 기반 디지털 수업 등 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주제가 다뤄졌다.

마지막 날에는 ‘AI 시대, 미주 한인 학생의 정체성과 한국학교의 미래교육’을 주제로 북미 한국어 교육자 심포지엄이 열렸다. 참석자들은 한국학교가 단순한 언어교육기관을 넘어 학생들의 문화적 뿌리와 시민적 정체성을 키우는 교육공동체로 발전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정기총회에서는 이사회와 집행부의 사업보고 및 감사보고가 진행됐다. 제23대 총회장 후보로 추천된 권예순 현 총회장은 회원 투표에서 90.2%의 찬성을 얻어 연임에 성공했다.

대회 기간에는 장기근속 교사와 개교 20주년 이상 한국학교에 대한 표창을 비롯해 백범일지 독서감상문 대회, 서재필 박사 창작품 공모전, 반크 AI 대한민국 홍보대사 위촉식, NAKS-ACTFL 교사인증제 수료식도 진행됐다. 제8회 대한민국 바로 알리기 기자단 학생 6명에게는 주미대사상과 각각 500달러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협의회는 앞으로도 한국학교 교사의 전문성을 높이고 차세대 학생들의 한국어·한국문화 교육을 지원하는 한편, 국내외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제45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는 2027년 7월 15일부터 17일까지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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