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막바지 단계…한인사회 참여로 역사적 공간 완성 기대
오로라 제너럴스 파크(1561 Quentin St, Aurora, CO)에 조성 중인 유엔 헤리티지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준공식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7월 27일 열릴 준공식을 앞두고 건립위원회는 지난 6월 23일 회의를 열어 공사 진행 상황과 행사 준비 일정을 최종 점검했다.
회의에 따르면 기념비 현장은 지난 6월 18일 관개시설 최종검사를 통과하며 완공을 향한 중요한 단계를 넘겼다. 앞으로 남은 주요 일정은 7월 첫째 주 스토리보드 설치, 7월 15일 정원 내 최종 지표면 마감 및 다짐 작업, 7월 17일 오로라시 최종검사, 7월 22일 전후 현장 울타리 철거 순으로 진행된다. 한국전쟁의 역사와 유엔 참전국의 의미를 담은 스토리보드는 일부 수정 사항을 반영해 승인됐으며, 프레임과 패널 제작 상황도 함께 점검됐다.
준공식 준비도 구체화되고 있다. 기념 코인 제작 현황, 기수단 입장 준비, 감사 편지 발송 등이 논의됐으며, 유엔 헤리티지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측의 감사 편지는 발송을 완료했다.
7월 27일 준공식은 오전 9시 25분 덴버 지역 한국 전통 농악 공연으로 시작된다. 오전 9시 30분 케빈 하우지의 사회로 개회하며, 기수단 입장, 한미 양국 국가 제창, 기도와 묵념이 이어진다. 마이크 코프먼 오로라 시장은 오전 9시 48분 선언문과 축사를 전하고, 주샌프란시스코 대한민국 총영사도 축사할 예정이다.
이어 건립위원회는 기념비 건립 배경과 감사 인사를 전하고,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소개한다. 오로라시, 카운티, 공사팀, 후원자에 대한 감사 순서도 마련된다. 공식 행사는 오전 10시 22분께 마무리되며, 참석자들은 오전 10시 50분까지 기념비 현장을 둘러볼 수 있다.
오로라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는 10년 넘게 이어진 지역 한인사회와 참전용사 가족들의 염원이 담긴 사업이다. 완공을 앞둔 이번 기념비는 한국전쟁의 희생과 유엔 참전국의 헌신을 후세에 전하는 역사 교육의 장이자, 한미 우정과 자유의 가치를 기억하는 지역사회의 상징 공간이 될 전망이다.
기념비는 콜로라도 대학병원 부지 내 약 3,000㎡ 규모로 조성되며, 오로라시가 부지를 무상 제공했다. 총사업비는 약 95만 달러가 투입된다. 내부에는 한국전쟁을 소개하는 스토리보드 16개, 유엔 22개 참전국 기념비 22개, 전통 한국정원 4곳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기념비는 어느 한 단체만의 사업이 아니다. 한국전쟁의 희생 위에 오늘의 대한민국과 한인 이민사회가 세워졌다는 사실을 지역사회에 남기는 공동의 기록이다. 특히 콜로라도에서 살아가는 한인들에게는 참전용사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다음 세대에게 한국전쟁의 의미를 직접 보여줄 수 있는 소중한 역사 교육의 현장이 된다.
현재까지 지역사회와 한인 커뮤니티의 십시일반 후원금, 아담스 카운티 재단 지원으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나, 완공까지는 추가적인 후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준비위원회는 향후 기념비 동판에 후원자 명단을 새길 계획이라며 한인 개인과 단체, 교회, 기업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작은 후원도 이 역사적인 공간을 완성하는 데 큰 힘이 된다. 이 기념비는 과거를 기리는 공간을 넘어, 다음 세대에게 자유와 희생의 가치를 가르치는 한인사회의 공동 유산이 될 것이다.
[후원 안내 (Donation Inform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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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10555 E. Dartmouth Ave, Suite 250, Aurora, CO 80014
전화: 303-870-1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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