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바라보며, 어떻게 살 것인가?-
LA 산불로 극심한 고통에 빠진 주민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드린다. 1월 11일(현지시간) LA 산불로 인해 16명 사망, 13명 실종, 1만 5천 채의 집과 건물이 불타버려 도시 전체가 전쟁터와 같고 그 면적도 서울시 면적(605.2㎢)의 4분의 1을 넘는 크기다. 가장 큰 규모의 “팰리세이즈” 산불을 비롯하여 최소 7건의 악마의 산불로 24시간 만에 4.7㎢를 불태웠다. 그 피해 액수만 해도 88조원에 이른다고 한다. 화재로 인해 주민들이 겪게 될 트라우마는 무엇으로 표현하기 어려울 것이다. 이러한 불길의 고난 속에서 인간은 무엇을 바라보며, 무엇을 위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깊은 성찰이 필요하다.


A. 고난 속에서 깨우침: 인생은 무엇을 바라보며 살 것인가?
- 성경적 관점: 영원한 소망을 바라보라
성경은 고난 속에서 인간이 바라볼 궁극적인 소망이 무엇인지 명확히 제시한다. 히브리서 11:10에서 아브라함은 “기초가 있는 성, 곧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지으신 성을 바라보았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는 영원한 하늘나라를 소망하며 살라는 교훈을 준다. 로마서 8:18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다”고 말하며, 고난을 넘어선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도록 격려한다. - 신학적 통찰: 하나님의 섭리를 신뢰하라
칼빈(John Calvin)은 하나님의 섭리에 대한 믿음이 고난을 견딜 힘을 준다고 말했다. 그는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선으로 바꾸시는 섭리가 있음을 알 때, 우리는 고난 속에서도 평안을 얻는다”고 주장했다. 디트리히 본회퍼(Dietrich Bonhoeffer)는 “고난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그분의 임재로 초대하는 방식”이라고 강조하며,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목적을 바라보라고 했다. - 철학적 관점: 초월적 가치를 바라보라
빅터 프랭클(Viktor Frankl)은 “삶의 의미를 발견하는 자는 어떤 고난도 견딜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고난 속에서도 의미를 발견하는 능력이 인간의 가장 위대한 힘임을 강조했다. 니체(Friedrich Nietzsche)는 “왜 살아야 하는지를 아는 사람은 어떻게든 살아낼 수 있다”고 말하며, 고난을 초월할 수 있는 목적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 역사적 관점: 고난 속에서의 인간의 발자취를 숙고하라
2차 세계대전 후 유럽 재건: 폐허 속에서 인간은 공동체적 노력으로 새로운 시작을 이루어냈다. 한국전쟁 이후 대한민국의 재건: 고난을 극복하고 경제적 기적을 이루어낸 과정은 인내와 희망의 본보기이다. 역사는 고난 속에서도 인간이 재건과 희망을 통해 나아갈 수 있음을 보여준다. 고난은 진보의 동력이 될 수 있다. - 심리학적 관점: 고난 속에서의 회복탄력성을 키우라
심리학자 마틴 셀리그만(Martin Seligman)은 긍정심리학에서 고난을 회복탄력성(resilience)을 키우는 계기로 본다. 그는 “역경 속에서도 희망과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정신적 건강을 유지하는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고난은 트라우마를 일으킬 수 있지만, 동시에 인간이 내적 자원을 발견하고 더 강해지는 기회를 제공한다.
B. 고난 속에서 삶의 명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 성경적 지침: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믿음, 소망, 사랑으로 살아가라
베드로전서 4:12-13은 “너희를 연단하려고 오는 불 시험을 이상한 일로 여기지 말라…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으로 기뻐하라”고 권면한다. 이 구절은 고난 속에서도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는 기쁨을 갖고, 그 고난을 통해 믿음을 강화할 것을 강조한다.
야고보서 1:2-4는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고 말하며, 고난 속에서 인내를 통해 성숙한 믿음을 갖추라고 한다. 이는 고난이 우리의 신앙을 연단시키고, 더욱 견고하게 만드는 과정임을 가르친다.
고린도전서 10:31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하라”고 명령한다.
<다음호에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