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민스터 포함 북부 메트로 소방대 총출동, 5명 경상·I-25 한때 전면 통제
2026년 2월 26일 현재, 덴버 북부 손턴(Thornton)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풀밭 화재가 완전히 진압됐다. 이번 화재는 대규모 차량 피해와 고속도로 통제, 주민 대피까지 이어지며 북부 메트로 지역 전반에 긴장감을 불러왔다.
화재는 2월 25일 오전 11시 30분경 손턴 84번가(84th Ave)와 휴런 스트리트(Huron St) 인근 풀밭에서 발생했다. 당시 강풍과 건조한 날씨로 불길이 빠르게 번지며 약 10에이커 규모가 소실됐다. 현장에는 손턴 소방국을 중심으로 웨스트민스터, 아담스 카운티 등 인접 도시 소방대가 긴급 투입돼 합동 진압에 나섰고, 현재는 완전 진화가 이뤄진 상태다.
이번 화재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곳은 자동차 복원업체 ‘Rol Race Motorsports’로, 보관 중이던 차량 약 140여 대가 전소되거나 심각한 손상을 입었다. 피해 차량 상당수는 고객 소유 차량으로 알려졌으며, 피해액은 수백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주택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사업장과 차량 피해가 집중됐다.
화재 진압 과정에서는 소방관 4명과 시민 1명 등 총 5명이 경상을 입었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한 바람 속에서 진압 작업이 진행되며 일부 대원이 연기 흡입과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소방당국은 설명했다.
또한 짙은 연기와 불길 확산으로 인해 I-25 고속도로는 한때 양방향 전면 통제됐다가 이후 재개통됐다. 피나클 하이스쿨(Pinnacle High School) 학생들과 인근 주민, 사업장 종사자들에게도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으나 상황이 안정되면서 순차적으로 해제됐다.
소방당국은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다만 당시 콜로라도 전역에 내려진 산불 위험 경보(Red Flag Warning)와 강풍, 건조한 날씨가 불길 확산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번 화재는 완전히 진압됐지만 대형 재산 피해와 교통 통제, 대피 조치가 이어지며 지역 사회에 큰 영향을 남겼다. 당국은 건조하고 바람이 강한 날씨가 이어지는 만큼 야외 화기 사용 자제 등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