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구조조정·채권 발행 병행… 홈리스 대책·인프라 확충·스포츠팀 잔류 협상에 총력
덴버시 마이크 존스턴(Mike Johnston) 시장이 시정 2년 차를 맞아 예산 위기, 홈리스 문제, 주거난, 브롱코스(미식축구팀) 잔류 협상 등 복합적인 과제에 직면한 가운데, 최근 CPR 뉴스 ‘콜로라도 매터스(Colorado Matters)’와의 인터뷰에서 각 현안에 대한 해법을 제시했다.
예산 위기와 구조조정
존스턴 시장은 올해 5천만 달러, 내년도 2억 달러의 예산 삭감을 단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8월 18일 주간에 대규모 해고가 예고됐으며, 구체적인 부서별 감축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그는 “더 효율적으로 작동하면서도 비용을 줄이는 정부”를 목표로 하며, 쓰레기 수거, 치안 유지, 공원 관리 등 핵심 서비스는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인프라 확충을 위한 채권 발행
시장 측은 11월 주민투표에서 ‘바이브런트 덴버(Vibrant Denver)’ 채권 발행안을 승인받겠다는 계획이다. 이 안은 9억5천만 달러의 부채와 약 10억 달러의 이자를 투입해 다리 보수, 파크힐 공원 1단계 조성 등 주요 기반시설 확충에 사용된다. 존스턴 시장은 이를 통해 1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 성장을 촉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주거난 해소와 개발 촉진
존스턴 시장은 다운타운의 사무실 공간을 주거용으로 전환해 약 4천 가구를 추가 공급하겠다는 목표를 재확인했다. 그는 최근 아파트 공급 증가로 임대료가 다소 하락했지만 여전히 시민들의 지불 능력에 비해 높다고 지적했다. 특히 콜팩스 애비뉴(BRT) 신속버스 사업이 해당 지역의 주거 개발 붐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했다.
홈리스 대책과 퇴거 위기 대응
홈리스 문제에 대해 시장은 정신건강·중독 치료를 유도하기 위해 범죄 기소 가능성을 활용하는 다소 강경한 접근을 예고했다. 다만 처벌보다는 치료와 재활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반복 범행 시 기소하되, 치료 기회를 제공하는 장소로 보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덴버는 기록적인 퇴거 소송 증가에 직면해 있다. 시장은 여전히 높은 임대료와 덴버의 인구 유입을 원인으로 꼽으며, 시는 가장 취약한 계층 지원에 우선순위를 두겠다고 밝혔다.
브롱코스 잔류 협상
존스턴 시장은 브롱코스가 덴버를 떠나지 않을 것이라는 낙관론을 내비쳤다. 팀은 버넘 야드(Burnham Yard) 부지에 신구장을 건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로운트리(Lone Tree)와 오로라가 대안 부지로 거론되고 있다. 시장은 “외곽 도시가 주차 공간 등 이점을 제공할 수 있지만, 덴버는 주거지·상점·식당 등이 가까운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존스턴 시장은 감축과 투자를 병행하며 도시 성장과 재정 건전성 확보를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복합 전략을 내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