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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서 베네수엘라 마두로 대통령 체포 축하 집회 중 총격… 1명 사망·3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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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에서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Nicolás Maduro) 대통령 체포 소식에 따른 축하 모임 도중 총격 사건이 발생해 10대 청소년 1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을 입었다.

덴버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토요일 밤 11시경, 덴버 남동부 이스트 햄든 애비뉴(East Hampden Avenue)와 사우스 갤리나 스트리트(South Galena Street) 인근 쇼핑몰 주차장에서 발생했다. 당시 현장에는 마두로 대통령이 미 정부 작전으로 체포됐다는 소식에 반응한 일부 베네수엘라 출신 주민들이 모여 축하 집회를 벌이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초기 발표에서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으나, 이후 수색 과정에서 추가 피해자 3명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일요일 오후 경찰의 공식 업데이트에 따르면, 사망자는 16세 남성이며 병원으로 이송된 피해자 1명은 중태에 빠진 상태다.

추가로 확인된 피해자 가운데 2명은 사설 차량을 이용해 병원으로 이동했으며, 현재 상태는 공개되지 않았다. 또 다른 피해자 1명은 사설 차량으로 이동 중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용의자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사건 경위와 총격 발생 원인을 집중 조사 중이다.

사건이 발생한 주차장 인근에서 푸드트럭을 운영해온 한 업주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축하 인파가 급격히 늘고 음주가 이어지자 안전 문제를 우려해 이른 시간에 영업을 중단하고 경찰에 소음과 음주 문제를 신고했다”고 밝혔다. 해당 발언은 통역을 통해 전달됐다.

일요일 정오 무렵에는 견인차가 현장에 있던 차량 1대를 옮겼고, 경찰은 주차장을 둘러싸고 있던 폴리스 라인을 철거했다. 이후 경찰과 인근 상인들이 깨진 유리와 술병 등을 정리하며 현장 수습에 나섰다.

이 업주는 “덴버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모두가 좀 더 신중하게 행동하고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마두로 대통령은 2013년 집권 이후 베네수엘라의 정치·경제적 혼란을 초래했다는 비판을 받아왔으며, 그의 체포 소식을 두고 국제사회와 베네수엘라 국민 사이에서도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 덴버에서 열린 이번 축하 모임 역시 그러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다 비극적인 총격 사건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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