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밭 미로찾기와 10월 7일부터 9일까지는 호박 축제까지 한번에!
눈부신 햇살과 선선한 바람, 콜로라도도 어느덧 가을의 한 가운데에 서 있다. 콜로라도의 10월은 1년의 열두 달 중 가장 다채로운 풍경들을 관찰할 수 있는 달이다. 이번 가을에는 가족 또는 지인과 함께 천고마비의 계절을 만끽하며 나들이 삼아 조심스레 붐비지 않는 야외로 떠나보는 것이 어떨까? 덴버 인근 지역에는 미로찾기를 즐기는 콘 메이즈, 과일 따는 농장 등 즐거움이 가득한 곳들이 많다.
그 중에서도 1년에 한 번씩 우리를 찾아오는 덴버 식물원(Denver Botanic Gardens)의 ‘콘 메이즈’가 다시 문을 활짝 열어 많은 이들을 설레이게 하고 있다. 지난 9월 중순부터 다가오는 10월 30일까지 계속되는 덴버 식물원의 콘 메이즈는 무더위에 지쳐있던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잊지못할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콘 메이즈(Corn Maze), 일명 옥수수밭 미로찾기는 대부분 옥수수 씨앗을 먼저 심고 싹이 어느 정도 자라게 되면 도안에 따라 제초제를 뿌리거나 싹을 뽑아 미로가 만들어진다. 일부는 이미 다 자란 옥수수를 자르고 미로를 만들기도 한다. 옥수수가 다 자라면 9월 중순부터 할로윈 무렵까지 행사를 진행하고 11월경 모두 잘라내어 가축 사료로도 사용된다. 옥수수가 발목 길이로 자랐을 때, 미로 모양을 따라 길을 내는 방식으로 미로를 만드는 콘 메이즈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 만점이다.
설사 길을 잃었다고 해도 당황하지 말자. 막힌 길에서 다시 되돌아 나오며 출구를 찾는 모험은 콘메이즈의 재미이자 가을철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다른 이들의 발자국을 따라가는 것도 출구를 발견할 수 있는 매우 좋은 방법이다.
약 7 에이커 넓이의 챗필드 농장(Chatfield Farms) 에서 내 키보다 더 큰 옥수수밭 사이로 온 가족과 함께하는 미로찾기 모험, 콘메이즈 완주는 가을철 황금빛 추억을 만들어 줄 것이다. 자녀들과 옥수수밭에서 뛰어놀며 꼬불꼬불 미로를 헤메다보면 가족간 관계도 더욱 돈독해지고 아름다운 콜로라도의 가을 풍경도 만끽할 수 있다. 게다가 올해에는 콘메이즈를 즐기며 동시에 방탈출(Escape rooms)을 경험할 수 있는 짜릿한 기회들도 준비되어 있으니 평소 방탈출을 즐기는 이들은 참고하면 좋다. 방탈출 티켓은 현장에서만 구매가 가능하다.
챗필드 농장의 옥수수밭 미로찾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매주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에만 운영되며 올해에는 할로윈데이 전 날인 30일을 끝으로 폐장한다. 입장권은 온라인 예약 구매만 가능하며 덴버 식물원의 웹사이트인 https://www.botanicgardens.org/events/special-events/corn-maze를 방문하면 쉽게 온라인 티켓 구매를 할 수 있다. 콘메이즈 입장료는 성인은 15달러(식물원 회원은 13달러), 3세에서 15세의 청소년과 65세 이상 노인은 13달러(식물원 회원은 11달러), 2세 이하는 무료다.

또한 10월 7일부터 9일까지는 미국인들의 가을 나들이 ‘펌킨 패치(Pumpkin Patch)’의 시즌인데, 이 3일 동안 챗필드 농장에서는 아이들과 함께 자신만의 잭오랜턴(Jack-o’-lantern), 즉 나만의 할로윈 호박을 고를 수 있다. 호박들은 사이즈에 따라 가격이 다르며 평균 8달러에 구입 가능하다. 다양한 크기의 호박들이 판매되며 챗필드 농장에서 준비한 특별한 동물 먹이주기 체험과 아이들을 위한 볼거리와 액티비티들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펌킨 패치의 입장료는 콘 메이즈 입장료에 포함되어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https://www.botanicgardens.org/events/special-events/pumpkin-festival 를 참고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