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온하바나 스트리트 설날 축제, 성황리에 마무리
지난 1월 26일(일), 한파에도 불구하고 많은 방문객들이 찾은 온하바나 스트리트 설날 축제가 오로라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2025년 ‘뱀띠의 해’를 기념하며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공연과 문화 체험을 선사했다. 행사 당일, 스탬피드 (Stampede, 2430 S. Havana St., Aurora, CO 80014)에는 수천 명의 관람객이 모이며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축제가 펼쳐졌다.
온하바나 스트리트 총괄 책임자인 챈스 호리우치 전무이사는 “다른 아시아권 커뮤니티를 비롯해 한인 커뮤니티의 도움이 없었으면 이렇게 큰 성공을 이루지 못했을 것”이라며, 축제를 위해 봉사해준 많은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오로라 시스터시티 한국 공동위원장 제니퍼 김 또한 “올해 행사는 한인 커뮤니티의 참여가 특히 두드러졌고, 작년에 비해 방문객이 두세 배 이상 늘어나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됐다”며, 내년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인 커뮤니티의 적극적인 참여, 방문객들의 뜨거운 반응
이번 축제에서는 한인 커뮤니티의 활약이 특히 돋보였다.


- 오로라 시스터시티 Ktown에서는 방문객들에게 붓글씨로 한글 이름을 써주는 서비스와 한국 믹스커피를 무료로 제공해 큰 인기를 끌었다. 붓글씨로 정성스럽게 적힌 한글 이름을 받은 방문객들은 연신 “뷰티풀!”을 외치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 세컨홈 커뮤니티(Second Home Community, 데이케어)에서는 직원들이 한복과 다양한 소품을 준비해 방문객들에게 입혀주고, 기념사진 촬영을 진행하는 체험 공간을 운영했다. 방문객이 몰려 다소 힘든 일정이었지만, 직원들은 “한국 문화를 알리는 일에 직접 참여하게 되어 매우 보람되고 기쁘다”고 밝혔다.
- 고등학생인 강해인군은 자신의 개인 소장품인 한국 전통악기(가야금, 해금, 소고, 꽹과리)뿐만 아니라, 중국의 얼후, 비파 및 일본의 고토와 시마센 등 전통악기들을 함께 전시하고 연주하며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전통 음악과 악기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기회를 제공했다.
- KREAM(김치 및 장아찌 판매업체)는 날씨가 추워 방문객이 적을 것이라고 <다음페이지에 계속> <이전 페이지에 이어>
예상했지만, 예상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몰려 준비된 재고가 빠르게 소진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 US 태권도 팀은 격파, 품새, 무술 시범을 선보이며 큰 박수를 받았으며, 특히 태권도와 댄스를 접목한 피날레 무대는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 K-pop 공연 전에는 고등학생 이수아 양의 가야금 연주가 펼쳐졌으며, 그녀의 수준 높은 연주 실력에 많은 방문객들이 감탄하며 연신 동영상을 촬영했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이 순간은 행사장의 분위기를 한층 더 빛냈다.
- 지난 2024 케이팝 락스타 경연대회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규민과 찬영이 무대에서 열정적으로 노래를 불러 큰 환호를 받았으며, 비한인 참가자인 에이든이 한복을 입고 ‘밤양갱’과 한국 대중가요 ‘아파트’를 열창할 때는 관중들이 함께 따라 부르며 신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 KonnectPop의 K-pop 댄스 쇼케이스에서는 다채로운 K-pop 커버 댄스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으며, 데이비드 박과 제이의 라이브 공연이 이어져 현장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 공연과 함께 DJ Innaseoul과 DJ Done이 디제잉을 맡아 신나는 음악을 선사하며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켰다.
- 야외에서는 한인이 운영하는 ‘코코스트리트’와 ‘먹자 푸드트럭’ 앞에 긴 줄이 늘어서는 등,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한국 음식을 맛보려는 방문객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무대
축제에서는 전통 공연과 현대적인 엔터테인먼트가 조화를 이루며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메인 스테이지와 야외 주차장에서 펼쳐진 공연들이 방문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다양한 문화 공연
- 일본 플루트 연주(미키 사이토), 덴버 타이코의 북 공연
- 필리핀 힙합 아티스트 메타 사르미엔토의 무대
- US 태권도의 시범공연
- Guiding Mountain의 용과 사자춤 공연
- DJ Innaseoul과 DJ Done의 디제잉으로 축제 내내 신나는 음악과 함께하는 분위기 연출
- 숀 최(Sean Choi)가 주관한 K-팝 스타쇼 & KonnectPop의 댄스 공연
특히, 야외 주차장에서 진행된 폭죽 축하 행사는 설날 분위기를 한층 더 뜨겁게 만들었으며, 태고 연주와 힙합 무대 역시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했다.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으로 더욱 빛난 축제
이번 축제의 성공에는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의 역할이 컸다.
이들은 행사 준비부터 어린이 활동 진행, 음식 서빙, 소셜미디어 커버리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축제의 원활한 진행을 도왔다. 주최 측은 “자원봉사자들의 헌신 덕분에 이번 행사가 더욱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온하바나 스트리트 설날 축제, 지역 대표 행사로 자리 잡아
2025 온하바나 스트리트 설날 축제는 단순한 명절 행사가 아니라, 오로라 지역의 다문화적 특성을 반영하고 한인 커뮤니티를 비롯한 여러 문화권이 함께 어우러지는 행사로서 중요한 의미를 남겼다.
특히, 한인 커뮤니티의 적극적인 참여와 한국 문화 체험 부스의 인기는 이번 축제의 핵심 요소 중 하나였다.
온하바나 스트리트 설날 축제는 매년 더 발전하며 아시아 문화와 지역 커뮤니티가 함께하는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2026년 설날 축제에 대한 기대가 벌써부터 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