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고의 리듬을 품은 합창 공연, 10월 20일 베다니 루터란 교회에서 열린다
콜로라도 한인합창단이 오는 10월 20일 오후 4시, 베다니 루터란 교회(4500 E. Hampden Ave., Cherry Hills Village, CO 0113)에서 대규모 공연 ‘Dance My Heart Out’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탱고와 클래식 합창이 결합된 새로운 시도로, 다양한 음악적 장르와 스타일을 선보일 예정이다. 티켓은 20달러로, 많은 관객들의 참여가 기대된다.
공연에 앞서 콜로라도 한인합창단 손순희 단장과 김태현 지휘자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들은 이번 공연의 준비 과정과 특징을 상세히 설명하며, 공연의 기대감을 높였다.
다음은 손순희 단장과의 인터뷰내용이다.

- 이번 공연에서 탱고라는 새로운 장르와 협업하게 되었는데, 합창단원들이 탱고와의 조화를 위해 준비한 점은 무엇인가요?
탱고는 청각적으로도, 시각적으로도 열정적이고 화려함이 느껴지는 장르입니다. 이를 잘 표현하기 위해 의상에도 신경을 썼고, 합창단원들이 탱고의 열정적인 리듬과 감정을 살리기 위해 많은 연습을 했습니다. - ‘미사 탱고’의 음악적 특징과 이를 표현하기 위한 노력
‘미사 탱고’는 전통 합창에서 많이 사용하는 레가토 대신 싱코페이션 리듬이 두드러지는 장르입니다. 그래서 단원들이 그 리듬감을 잘 살리기 위해 평소와는 다른 방식으로 연습을 진행했습니다. - 이번 공연을 준비하면서 단원들이 느꼈던 가장 큰 도전은 무엇이었나요?
이번 공연에서 가장 큰 도전은 여러 나라의 댄스 음악을 소화하는 것이었습니다. 가사가 라틴어, 스와힐리어 등 다양한 언어로 구성되어 있어서 단원들이 그 언어를 익히고 표현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 단원들과의 연습 과정에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소개해 주실 수 있나요?
‘Tango Misa’에서 사용된 보기 드문 악기인 반도네온 연주가 특히 기대됩니다. 또한 ‘Ain’t No Grave Can Hold My Body Down’이라는 곡의 한 부분을 CKC 단원들이 수화로 표현했는데, 이번이 단원들에게는 첫 수화 경험이라 기억에 남습니다. 이 곡의 전반부에 그랜뷰 고등학교 수화 클럽 회원들도 함께 수화로 참여하게 됩니다. - 탱고 댄서와의 협업을 통해 합창의 매력을 어떻게 더 잘 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이번 공연에서는 실제 춤은 포함되지 않지만, 댄스에서 영감을 받은 다양한 음악을 통해 탱고의 감성을 잘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이전 공연들과 비교해 이번 공연이 특별한 이유가 무엇인지, 그리고 개인적으로 기대되는 부분은 무엇인지 말씀해 주세요.
이번 공연은 다양한 음악적 템포를 선보이는 점에서 특별합니다. 특히 수화를 통해 더욱 풍부한 감정 표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와 협업할 계획이 있으신가요? 있다면 어떤 형태의 협업을 생각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우리는 언제나 다양한 장르와 협업할 기회를 열어두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다른 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공연을 선보이고 싶습니다. - 관객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나, 이번 공연에서 꼭 주목해야 할 포인트가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이번 연주회의 제목인 ‘Dance My Heart Out’처럼, 관객들이 일상 속에서도 탱고 음악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다음은 김태현 지휘자와의 인터뷰내용이다.
- 이번 공연 제목이 “Dance My Heart Out”입니다. 제목에 담긴 의미와 탱고 댄스를 함께하게 된 특별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음악 없는 댄스는 상상할 수 없습니다. 마치 음소거된 영화를 보는 것처럼 어색한 분위기가 될 것입니다. 댄스와 음악은 인간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중요한 수단이며, 이번 연주회는 다양한 지역의 춤과 음악을 통해 우리의 삶과 문화를 표현할 것입니다. - ‘탱고 미사’라는 작품은 일반적인 클래식 합창 음악과 다른 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 곡을 선택한 배경이 궁금합니다.
‘탱고 미사’는 클래식 장르이지만, 기존의 엄숙한 종교 음악과는 달리 아르헨티나의 전통 탱고 음악을 기반으로 새로운 미사곡이 탄생했습니다. 이 작품은 전통적인 미사의 구조에 탱고의 리듬과 감정을 결합하여 독특한 매력을 선보입니다. - 탱고와 미사의 결합이라는 독특한 형태가 청중에게 어떤 감정을 전달하기를 바라나요?
탱고의 강렬한 리듬과 전통 미사의 깊이 있는 구조를 통해 청중들이 댄스와 음악을 함께 즐기며 감동을 느끼기를 바랍니다. - 이번 공연을 준비하면서 가장 도전적인 부분이 무엇이었는지, 그리고 그 부분을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궁금합니다.
가장 도전적인 부분은 45분에 달하는 미사곡을 집중력 있게 연주하는 것이었습니다. 라틴어 가사를 이해하고 그 의미를 잘 전달하기 위해 많은 연습을 했습니다. - 다양한 협업과 실험적인 시도를 많이 하시는 것 같습니다. 이전 공연들과 비교했을 때 이번 공연만의 특별함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이번 공연에서는 반도네온 연주자를 섭외하는 것이 가장 큰 도전이었습니다. 다행히 재즈 피아니스트인 한국 연주자를 통해 반도네온 연주자와 협업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 콜라보레이션을 위해 다른 예술가와 협업할 때, 서로의 예술성을 조화롭게 이끌어내기 위해 어떤 과정을 거치나요?
이번 공연에서는 특별한 콜라보레이션은 없지만, 앞으로도 다양한 예술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무대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 지휘자님 개인적으로 이번 공연에서 가장 기대되는 순간은 어떤 부분인가요?
특정한 부분보다는 이번 공연 전체가 기대됩니다. 모든 레퍼토리가 춤을 바탕으로 한 훌륭한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공연 전반이 청중들에게 큰 감동을 줄 것입니다. - 관객들이 이번 공연에서 어떤 경험을 하고 가기를 바라시는지 말씀해 주실 수 있나요?
각 작품들이 담고 있는 댄스를 통해 관객들이 마음이 즐겁고 어깨가 들썩이는 에너지를 얻어가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