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오리엔테이션…안전사고 예방(Safety)과 기금마련(fundraising) 중요성 강조
콜로라도 통합 한국학교(신임 교장 이지혜)가 지난 23일, 2025학년도 가을학기를 시작하고, 새학기 학부모 오리엔테이션을 열었다. 이지혜 신임 교장은 학교 커리큘럼을 포함한 기본적인 학교 정보를 소개한 뒤, 안전사고 예방과 기금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이번 학기에 진행되는 특강과 행사를 소개했다.
한국 전통 문화 특강…수준별 민화 체험 수업과 사물놀이 체험 수업 진행
이번 학기에는 심도있는 한국 전통 문화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학년별로 나눠 미술 수업과 음악 수업을 진행한다. 미술 특강은 새싹반을 제외한 유아/유치부와 초등부, 중등부를 대상으로, 한국 전통 미술을 쉽고 재밌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각 학년의 수준에 맞춰 민화와 달항아리를 주제로 한 수업이 진행된다. 음악 특강은 고등부인 대나무반과 소나무반을 대상으로 한 사물놀이 체험을 총 5회 수업으로 준비했다. 기존에 맛보기 식으로 1회 차 수업으로 진행했던 특강을 여러 회차로 기획해, 학생들이 더욱 깊게 한국 전통 음악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한다. 학생들은 특강에서 배운 사물놀이를 학기말에 무대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한국 전통 예술 수업으로 준비된 이번 특강은 올해 특별히 학부모와 일반인에게도 개방해, 소정의 수업료를 지불하고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콜로라도 통합 한국학교의 전통으로 자리잡은 주제학습은 “광복 80주년”을 주제로 정하고, 각 부서별로 수준에 맞는 역사 교육을 할 계획이다.

이지혜 신임 교장은 “50명이 넘는 학부모들이 오리엔테이션에 자리해 높은 참석률을 보였고, PTO를 자발적으로 구성해 도와주겠다는 학부모님이 계시는 등 학교 발전에 높은 관심을 보여주셨다. 또, 기부와 기금마련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주셔서 감사했다”고 말한 뒤, “아이들이 안전하면서도 즐겁게 학교를 다녔으면 좋겠다. 특히, 수업 뿐만 아니라 한국 전통 예술 특강을 통해, 아이들이 한국 문화와 역사에 관심을 갖고, 조금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는 일거양득의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첫 가을 운동회 개최하고, 친목 도모 위한 커뮤니티 나잇(Community Night)도 기획
이번 학기에는 처음으로 가을 운동회가 열린다. 학기 4주차에 진행될 예정으로, 기존에 명절을 중심으로 열었던 교내 행사를 이번 학기에는 명절기간과 별개로 진행하며, 한국의 대명절인 추석 주간에는 한복과 같은 한국 전통 의상을 입고 사진을 찍는 간단한 행사만 하기로 했다.
교외에서 진행하는 커뮤니티 나잇(Community Night)도 마련했다. 최근 LAFC와 계약해 MLS(Major League Soccer)에서 뛰게 된 한국의 대표 축구 스타인 손흥민 선수의 콜로라도 첫 원정 경기를 콜로라도 통합 한국학교가 단체 응원을 할 계획이다. 콜로라도 래피즈(Colorado Rapids) 홍보 담당자와 함께 기획한 이번 행사는 경기 시작 전인 저녁 6시부터 입장해, 구장 내에 마련된 피크닉 장소(Picnic Area)에서 재학생과 그 가족들이 친목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우리 학교 구매 링크를 통해 표를 구매한 입장객에게는 학교 측에서 소형 태극기를 제공해, 응원의 흥을 높일 계획이다.

전교생 반편성고사 실시…변별력 있는 실력 평가 수단으로 자리매김 중
같은 시간, 교실에서는 반편성고사가 실시됐다. 가장 어린 반인 유아/유치부의 새싹반과 졸업반인 소나무반 재학생을 제외한 90여명의 학생들이 반편성고사를 보기 위해 지정된 시험장에 입실해 1시간 동안 시험을 치렀다. 전교생 반편성 고사를 실시한 것은 이번이 두번째로, 2023학년도 가을학기에 중고등학생만 치렀던 반편성 고사를 2024학년도 가을부터 전 학년으로 확대했다. 반편성고사는 듣기와 읽기, 말하기 시험으로 구성해 학생들의 실력을 보다 세심하게 분석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같은 시스템은 같은 연령대의 학생들을 수준에 맞는 반에 배정함과 동시에, 궁극적으로는 모든 레벨의 학생들이 학교가 정한 커리큘럼에 잘 적응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나라 교감은 “유아/유치부와 초등부는 지난 학기 각 부서의 학급별 기말고사를 바탕으로 출제했고, 중고등부는 한국어능력시험(TOPIK) 기출문제에서 출제해 반편성의 변별력을 높이고자 2달 가량 공들여 문제를 출제했다. 특히, 우리학교를 계속 다니고 있는 학생들에게는 복습의 기회를 주고, 신규 등록 학생들은 본인의 실력에 맞는 반에 배치할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고 밝혔다.
2025학년도 가을학기 K-12학급은 총 10개 학급이 개설됐고, 8월 23일 토요일부터 15주간 진행된다. 성인/청소년반은 수준별 5개 학급이 8월 19일 화요일부터 온라인 수업으로 학기를 시작했다. 이번 학기 K-12 학급은 119명이 등록했고, 성인/청소년 학급은 55명이 등록해, 총 174명이 등록했다.
<기사제공 콜로라도 통합 한국학교 교사 최지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