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뉴스한인 뉴스콜로라도 통합 한국학교의 풍성한 축제 ‘추석 장터 한마당’ 성황리에 마쳐

콜로라도 통합 한국학교의 풍성한 축제 ‘추석 장터 한마당’ 성황리에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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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통합 한국학교(교장 박지연)가 지난 14일,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추석 장터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콜로라도 통합 한국학교의 대표적인 명절 행사 중 하나이다. 이날 행사에는 온라인으로 비대면 수업을 받는 성인반 학생들과 재학생들의 가족, 지인까지 포함해 280여 명이 참석했다.

2회 맞는 ‘한복 패션쇼’…참가자 2배 증가 행사는 봉사상 시상식에 이어, 지난해 처음 선보여 큰 호응을 받았던 ’한복 패션쇼’가 열렸다. 올해 한복 패션쇼에는 지난해보다 2배나 많은 학생이 참가 신청을 해, 30명의 학생이 다채롭고 아름다운 한복의 자태를 뽐냈다. 2회를 맞이한 만큼, 저마다 자신만의 개인기를 준비해 선보이는 열의를 보였고, 온 가족이 함께 참가하거나, 조선 궁중 한복을 입고 참가한 학생들 덕분에, 콜로라도 통합 한국학교만의 개성있는 한복 패션쇼가 되어, 참석자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참가한 학생들에게는 장터 마당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형 한국 돈 10,000원을 추가 지급했다. 성인반 학생들은 담임 교사에게 외국인도 한복을 입어도 되는지 질문하는 등, 한복의 아름다움에 매료되는 모습을 보였다. 

반 대항전으로 “비빔밥 열전” 열려…초등 고학년 학급 우승 새롭게 선보인 “비빔밥 열전”은 반별로 출전할 수 있는 반 대항전으로 진행됐다. 학교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비빔밥 재료에 각 반만의 특별한 비밀 재료를 넣어 만든 비빔밥을 제출해 학교 운영진이 블라인드 심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총 5개 학급에서 재료의 특징을 살린 비빔밥의 이름을 작명해 ‘비빔밥 열전’에 출전했다. 초등 고학년 반인 무궁화 3반이 우승했고, 반 전체 학생들이 함께 나눌 수 있는 한국 과자 선물 세트가 부상으로 전달됐다. 우승팀은 비빔밥의 특징인 재료들이 어우러지는 맛을 잘 살리면서 특제 소스까지 비밀 무기로 사용했던 것이 높이 평가됐고, “휘뚜루 마뚜루 섞어 섞어”라고 작명한 것이 비빔밥의 느낌을 잘 살렸다는 평을 받았다.

한국 모형 화폐 체험 장터…해시태그(#) 이벤트 도입 콜로라도 통합 한국학교 ‘추석 장터 마당’의 가장 큰 특징은 한국 종이 모형 화폐를 사용하는 체험을 하고, 일상에서 사용하는 한국어를 직접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장터에 입장할 때, 학생들은 모형 돈 15,000원을 용돈으로 받았고, 한복이나 학교 티셔츠를 입고 입장할 경우, 추가로 5,000원이 지급됐다. 장터에서 본인이 갖고 있는 용돈을 다 소진할 경우, ‘받아쓰기 은행’에서 한국어 받아쓰기 시험을 보고, 한 문제당 1,000원을 획득할 수 있게 했다. 또, 해시태그(#) 이벤트를 도입했다. 자신의 개인 소셜 네트워크(SNS)에 콜로라도 통합한국학교를 해시태그 할 경우, 5,000원을 획득할 수 있도록 했는데, 학생들은 용돈을 벌고, 학교는 자연스러운 홍보를 할 수 있는 일거양득의 기회로 활용한 것이다.

‘비빔밥’ 부스…성인들에게 인기 올해는 송편, 전, 잡채 등의 명절 음식과 떡볶이, 김밥, 만두와 같은 분식은 물론, 문방구와 한글 공예방 등의 다채로운 부스 총 13개가 마련됐고, 새롭게 비빔밥 판매 부스를 추가했다. 비빔밥 부스는 특히, 성인반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가장 만족한 부스로 꼽혔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각 학급에서 부스를 맡았고, 어린 학생들부터 성인들까지 자신이 맡은 부스의 음식을 판매하기 위해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먹거리를 구매하는 학생들은 ”얼마예요?”, “00 주세요.”, “0개 주세요.” 등의 생활 용어를 활용했다. 특히, 성인반 학생들은 담임 선생님과 함께 다니며, 한국어를 사용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행사에 앞서 학생들은 각자 맡은 부스의 간판을 직접 제작해, 창의적인 디자인의 간판이 각 부스마다 붙었다. 성인/청소년 기초 3반(KFL Beginner 3) 재학생인 테라 존스 씨는 “작년에도 추석행사에 참석했는데, 올해 행사는 더 철저하게 준비한 것 같아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고, 많은 참석지들이 이번 행사에 만족했다고 입을 모을 만큼, 콜로라도 통합 한국학교의 장터 마당은 해를 거듭할 수록 성장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그동안 우리 학교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해, 대통령 봉사상과 재미 한국학교 협의회 차세대 리더상을 받은 학생들의 시상식이 진행됐고, 대통령 봉사상은 9명이, 차세대 리더상은 7명이 수상했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 대통령 봉사상(9명) 

박서린, 박찬솔, 서재우, 신채린, 이세나, 이시연, 전소연, 정다연, 최윤후

  •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차세대 리더상(7명)

박서린, 서재우, 신채린, 이시연, 전소연, 정다연, 최윤후

<기사제공 : 콜로라도 통합 한국학교 교사 최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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