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행사 및 디너 공연, 지역 사회와 함께 미래를 위한 적극적인 참여 촉구
지난 8월 10일(토) 오후 5시, 콜로라도 스프링스 시티 허브 이벤트 센터에서 남부콜로라도 한인회(회장 김엘리자벳)가 주최한 제79주년 광복절 기념식 및 초청 가수 허성희의 공연이 열렸다.
행사는 1부 기념식, 만찬, 2부 공연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80여 명이 참석하여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기념식은 콜로라도 스프링스 채널 5 KOAA의 기자인 최원종(Peter Choi) 씨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되었다. 이어 한미감리교회 김태준 목사의 기도와 국민의례가 진행되었으며, 국기 게양식에서는 한국전 참전용사 심재훈 옹께서 국기를 들고 입장하여 깊은 의미를 더했다. 김선희 씨가 부른 재즈풍의 미국 국가는 참석한 미국인 비영리 단체장들, 시 의원, 군 관계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김엘리자벳 회장은 “지금 한인회는 한인들의 무관심 속에서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시대에 맞게 차세대 한인들 양성에 초점을 맞추어 한인 젊은이들이 주류사회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우리 한인회가 앞장서서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차세대 양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어 엘 파머 파운데이션 부회장 스텔라 호킨스, 포트카슨 군 헌병감 곤잘레스, 시 의원 데이비드 도넬슨, 리키 옥센딘 씨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특히 젊은 한인 변호사 금잔디 씨는 세계 속에서 크게 성장한 한국 문화의 위상을 언급하며, 한인회가 더욱 크게 발전하기를 바라는 축사를 전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외에도 감사장 수여와 광복절 관련 영상 상영, 위니 에드워드 씨의 ‘God Bless America’ 독창, 광복절 노래 제창과 만세 삼창으로 기념식이 마무리되었다. 기념식 중간에는 사회자 최원종 씨가 갑작스러운 요청에 남진의 ‘둥지’와 박상철의 ‘무조건’을 열창하여 큰 인기를 끌었다.
만찬 후 이어진 2부 공연에서는 기념식에서 미국 국가를 멋지게 부른 재즈 가수이자 스프링스 통합한국학교 이사인 김선희 씨가 재즈 곡 2곡을 열창하며, 한국학교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함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이어 ‘전우가 남긴 한마디’로 유명한 허성희 씨의 무대가 펼쳐졌는데, 허스키한 목소리로 신곡 ‘우린 더 행복할 거야’, 대표곡 ‘전우가 남긴 한마디’, 그리고 선배 가수들의 히트곡 ‘님은 먼곳에’, ‘You Raise Me Up’ 등을 열창하며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2시간여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허성희 씨는 가수 초창기 시절 콜로라도를 방문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오랜만에 다시 방문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앞으로 LA에서의 일정과 신곡 발표로 활발히 활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부콜로라도 한인회는 콜로라도 스프링스와 푸에블로 지역을 포함한 남부 콜로라도 한인사회를 지원하고 있다. 스프링스 지역은 특성상 한인뿐만 아니라 혼혈 가정도 많아,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는 2세들이 많다. 이러한 상황에서 앞으로의 미래가 더욱 중요하다. 한인 사회가 무관심하지 않고, 우리 정체성을 더욱 적극적으로 알리며,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