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의 퍼시픽 오션 마켓(Pacific Ocean Market) 주차장에서 영어를 하지 못하는 노인에게 접근해 목걸이를 훔친 혐의를 받는 덴버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오로라경찰국 강도수사팀은 지난 9월 10일 덴버에 거주하는 캐롤리나 파벨(Carolina Pavel·29)을 절도 및 취약계층 대상 범죄(crimes against an at-risk person) 혐의로 체포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사건은 지난 8월 25일 오로라의 퍼시픽 오션 마켓(Pacific Ocean Market) 주차장에서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파벨과 여성 공범은 영어를 하지 못하는 고령 여성에게 접근해 여러 차례 장신구를 판매하려 했다.
이들은 피해자에게 값싼 목걸이를 직접 걸어주는 과정에서 피해자가 착용하고 있던 고가의 은목걸이를 몰래 풀어 가져간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는 당시 목걸이가 사라진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했으며, 장을 보고 집으로 돌아온 뒤에야 도난 사실을 확인했다.
오로라 경찰은 이 같은 수법을 노인에게 접근해 환심을 산 뒤 장신구나 귀중품을 가로채는 이른바 ‘블레싱 스캠(Blessing Scam)’ 유형으로 보고 있다. 낯선 사람이 장신구를 판매하거나 선물하겠다며 목과 손목에 직접 물건을 착용시키려 할 경우 즉시 거리를 두고, 자신의 귀금속이 그대로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파벨은 체포된 뒤 오로라시 구치소에 수감됐다. 함께 범행한 것으로 알려진 여성의 신원과 검거 여부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관련 범죄가 더 있는지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이번 사건이나 비슷한 수법의 절도 피해에 관한 정보를 가진 사람은 메트로 덴버 크라임 스토퍼스(720-913-7867)에 제보하면 된다. 제보자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으며, 결정적인 정보를 제공하면 최대 2,000달러의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한편 파벨에게 적용된 내용은 경찰이 제기한 혐의이며, 법원의 유죄 판결이 확정될 때까지 무죄로 추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