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한국학교 학생들 한자리에… 창의력과 한국어 실력 겨뤄
따뜻한 봄날을 맞아 콜로라도 재미한국학교협의회(회장 유미순)가 주관한 2026년 봄학기 백일장 및 그림그리기 대회가 새문한국학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내가 생각하는 미래의 한국학교”를 주제로 글짓기와 그림그리기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제한 시간 1시간 30분 동안 각자의 생각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며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다. 미래 한국학교에 대한 창의적인 시각과 개성 있는 표현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글짓기 부문 대상은 덴버제자한국학교 서우림 학생이 차지했으며, 최우수상은 뉴라이프한국학교 정윤슬 학생에게 돌아갔다.
그림그리기 부문에서는 새문한국학교 이시우 학생이 대상을 수상했다. 유아부에서는 새문한국학교 이하준 학생과 스프링스한국학교 최잭슨 학생이 최우수상을 받았고, 초등부에서는 뉴라이프한국학교 윤서연, 새문한국학교 샤론 미라바레라, 스프링스한국학교 남레베카, 덴버제자한국학교 박예승 학생이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중등부에서는 스프링스한국학교 웨인 쇼버 학생이, 고등부에서는 새문한국학교 박미르 학생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이번 행사에는 뉴라이프한국학교, 덴버제자한국학교, 새문한국학교, 스프링스한국학교, 포트콜린스한국학교 학생들과 교사들이 참여해 지역 간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각기 다른 지역에서 활동하던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심사는 그림 부문에서 강정화 화백과 백홍자 작가가 맡았으며, 글짓기 부문은 김상복 볼더대학교 한국어과 교수와 주간포커스 김현주 사장이 담당했다. 백홍자 작가는 “한인 2세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권의 학생들이 한국어를 배우고 작품을 완성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재능 있는 학생들이 많아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지만, 완성도와 표현력을 중심으로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학생들의 창의력과 한국어 표현 능력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한국학교 간 협력과 유대감을 강화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