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라 마운틴 컴퍼니, 2027년 본사 이전 추진
한때 신문 속보를 전하던 덴버포스트 옛 사옥이 콜로라도 야외레저 산업의 새로운 ‘베이스캠프’로 변신한다.
마이크 존스턴 덴버시장과 재러드 폴리스 주지사, 에릭 레스닉 알테라 마운틴 컴퍼니 회장은 지난 3일 알테라가 다운타운 101 W. Colfax Ave. 건물로 본사를 이전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덴버시의회 승인을 받아야 최종 확정된다.
알테라는 스팀보트와 윈터파크, 아라파호 베이슨 스키장을 비롯해 세계 70여 개 산악 휴양지를 이용할 수 있는 아이콘 패스(Ikon Pass)를 운영하는 덴버 기반 기업이다. 회사는 기존 사무실을 떠나 콜로라도 안팎의 이전지를 검토했으나, 완공된 16번가와 시민센터공원 인근이라는 입지 조건 등을 고려해 덴버포스트 옛 사옥을 선택했다.
시와 주정부는 이번 이전을 계기로 건물에 야외레저 기업들을 유치해 ‘아웃도어 레크리에이션 허브’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알테라는 건물의 두 개 층 일부를 12년 동안 임차하고 내부 공사를 거쳐 이르면 2027년 직원들을 입주시킬 예정이다. 덴버시는 첫해 임대료를 면제하고 건물 개선비 일부를 지원한다.
지원 규모도 상당하다. 다운타운 덴버 개발청은 연 2% 조건으로 최대 700만 달러의 대출을 승인했다. 덴버시는 최대 48만5천 달러의 고용지원금과 50만 달러의 인력개발비를 제공한다. 콜로라도 경제개발위원회도 최대 106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조건으로 약 192만 달러의 성과형 세액공제를 승인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건물 외벽의 유명한 덴버포스트 뉴스 전광판이다. 알테라와 덴버시는 이 전광판을 다시 가동해 겨울마다 스키장별 적설량을 매일 안내할 계획이다. 과거에는 세상의 뉴스를 알렸던 전광판이 앞으로는 “어느 산에 눈이 가장 많이 내렸는지”를 알려주는 스키어들의 아침 뉴스판으로 바뀌는 셈이다.
존스턴 시장은 이번 이전이 수백 개의 양질의 일자리를 덴버에 유지하고 침체한 어퍼 다운타운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문사의 옛 보금자리가 콜로라도 야외산업의 새로운 중심지로 다시 문을 열 준비를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