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7일 토요일 오로라 소재 머피크릭 골프장(Murphy Creek Golf Course, 18홀, 파72, 전장 7,456야드) 에서 TNT(Tee & Tea의 줄임말) 골프 동호회(회장 션킴, Sean Kim)가 상반기 토너먼트를 개최했다.
TNT는 총 22명의 정회원이 있으며 이번 대회에는 20명의 회원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골프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TNT 골프 동호회에는 핸디캡(Handy cap) 싱글인 회원이 16명이나 있는 만큼, 콜로라도 한인 골프계에서 상급자 레벨이 가장 많이 가입해 있는 골프 동호회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날 토너먼트 챔피언으로는 이흥순(Chris Lee) 씨가 79타를 기록하여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2위는 벤송(Ben Song) 씨, 3위는 이승문(Tom Lee) 씨가 각각 차지했다. 77타를 기록한 김정렬 씨(핸디 6.5)는 아쉽게 핸디차로 인해 최저타상인 그로스 1등에 만족해야 했다.
장타상에는 파5에서 317야드를 기록한 곽수형 씨가 차지했으며, 근접상에는 17번홀 파3에서 홀컵에 가장 가깝게 공을 붙인 염경훈(Tim Yeom)씨가 수상했다.
회원들 대부분 싱글 수준의 실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는데, 이날 토너먼트의 평균 타수는 81타를 기록했다.
션킴 회장은 비록 아마추어 동호회이지만 PGA에서 사용하는 핸디 측정 프로그램인 GHIN(Golf Handicap & Information Network)을 구입해 경기를 할 때마다 회원들의 점수를 입력하여 보다 더 정확한 핸디를 측정하여 전문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한다.
40~50대로 이루어진 회원은 실력도 비슷하고 사이도 좋아 매주 토요일마다 즐겁게 골프를 즐기고 있다고 밝혔다. 하반기 토너먼트에는 상금과 상품을 다양하게 준비한다고 전했으며, 동호회 가입 문의는 (720) 900-9327번으로 하면 된다.